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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 자체인 '깐느박' 박찬욱과 '봉테일' 봉준호의 차기작 정보 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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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찬욱
」칸 영화제에서 세 번째 트로피를 가져온 '깐느박' 박찬욱 감독이 A24와 HBO의 공동제작 드라마 <동조자(The Sympathizer)>의 메가폰을 잡는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해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악역으로 나오기로 했죠.

이에 앞선 2019년, 박찬욱 감독은 <래틀크릭의 도둑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이라는 할리우드 서부극 연출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주인공으로 매튜 매커너히가 유력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죠. 2006년 할리우드 명 시나리오 리스트에 올랐지만 폭력성이 너무 심해 제작이 미뤄진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하고 S. 크렉 잘러가 시나리오를 쓸 것으로 전해졌던 2019년 이후엔 업데이트된 정보가 없습니다.
또 2017년 미국에서 크랭크인 하려다 한 차례 제작이 무산된 <도끼>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도끼>는 2005년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한국에선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를 리메이크하려고 했어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나서는 것으로도 알려졌으나 마지막 단계에서 투자가 무산되고 말았죠. 하지만 박찬욱 감독은 2019년 부산 국제영화제 오픈 토크에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과 함께 이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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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봉준호
」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의 8번째 영화가 어떤 작품이 될 지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던 중 올 초 그가 에드워드 애쉬튼의 SF 소설 <미키7>을 각색한 동명의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이 전해졌죠. 작가는 아직 출간도 하지 않은 소설의 원고를 보냈고, 이를 받은 봉준호 감독은 영화화를 결정했습니다. 봉준호의 복제인간 이야기라니,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8월 영국 크랭크인이 결정된 <미키7>에는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을 확정했어요.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1월 각본을 완성했다는 풀 CG 애니메이션도 준비 중입니다. 제목은 미정이며, 자신에게 디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는 무척추 심해어와 인간의 관계를 다룬다고 해요. 이미 넷플릭스 <옥자>로 동물과 소녀의 우정을 그려 호평 받았던 봉준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나올까요?
그 외에도 봉준호 감독이 벌써 21년째 개발 중이라는 시나리오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재난 호러액션을 다룬다고 했었죠. 코로나19로 인해 준비 과정이 중지된 상태라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아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GettyImages/각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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