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 자체인 '깐느박' 박찬욱과 '봉테일' 봉준호의 차기작 정보 모음.zip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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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 자체인 '깐느박' 박찬욱과 '봉테일' 봉준호의 차기작 정보 모음.zip

하고 싶은 것 다 해...!

라효진 BY 라효진 2022.05.31

#1. 박찬욱

 
칸 영화제에서 세 번째 트로피를 가져온 '깐느박' 박찬욱 감독이 A24와 HBO의 공동제작 드라마 〈동조자(The Sympathizer)〉의 메가폰을 잡는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해 알려졌습니다. 베트남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악역으로 나오기로 했죠.
 
 
이에 앞선 2019년, 박찬욱 감독은 〈래틀크릭의 도둑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이라는 할리우드 서부극 연출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주인공으로 매튜 매커너히가 유력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죠. 2006년 할리우드 명 시나리오 리스트에 올랐지만 폭력성이 너무 심해 제작이 미뤄진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하고 S. 크렉 잘러가 시나리오를 쓸 것으로 전해졌던 2019년 이후엔 업데이트된 정보가 없습니다.
 
또 2017년 미국에서 크랭크인 하려다 한 차례 제작이 무산된 〈도끼〉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도끼〉는 2005년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한국에선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를 리메이크하려고 했어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나서는 것으로도 알려졌으나 마지막 단계에서 투자가 무산되고 말았죠. 하지만 박찬욱 감독은 2019년 부산 국제영화제 오픈 토크에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과 함께 이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했습니다. 
 

#2. 봉준호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의 8번째 영화가 어떤 작품이 될 지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던 중 올 초 그가 에드워드 애쉬튼의 SF 소설 〈미키7〉을 각색한 동명의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이 전해졌죠. 작가는 아직 출간도 하지 않은 소설의 원고를 보냈고, 이를 받은 봉준호 감독은 영화화를 결정했습니다. 봉준호의 복제인간 이야기라니,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8월 영국 크랭크인이 결정된 〈미키7〉에는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을 확정했어요.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1월 각본을 완성했다는 풀 CG 애니메이션도 준비 중입니다. 제목은 미정이며, 자신에게 디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는 무척추 심해어와 인간의 관계를 다룬다고 해요. 이미 넷플릭스 〈옥자〉로 동물과 소녀의 우정을 그려 호평 받았던 봉준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나올까요?
 
그 외에도 봉준호 감독이 벌써 21년째 개발 중이라는 시나리오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재난 호러액션을 다룬다고 했었죠. 코로나19로 인해 준비 과정이 중지된 상태라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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