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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부터 '파반느'까지, 백상서 미리 만난 스타 케미

새 작품에 출연한 스타들이 시상에 나섰다.

프로필 by 이인혜 2025.05.06

올해도 흥행 예감이 물씬 풍기는 기대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데요. 지난 5일 개최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출연진들의 케미가 먼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독시' 나나X안효섭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의 나나와 안효섭은 이날 예술상과 방송 부문 극본상, 영화 부문 각본상 시상자로 무대에 섰습니다. 두 사람 모두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는데요. 나란히 선 모습만으로도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이 단연 눈에 들어오지 않나요? 이에 일각에선 이들을 '비주얼 커플'로 부르고 있답니다.


두 사람이 열연을 펼칠 <전독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요. <전독시>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안효섭은 극 중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 역을, 나나는 강직하고 불의를 못 참는 '정희원' 역을 맡았다고 하네요.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한 만큼 작품에서 이들의 케미를 직접 확인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파반느' 변요한X고아성


영화 <파반느>의 주연, 변요한과 고아성의 투샷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방송한 tvN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 이어,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선 영화 및 방송 부문 작품상 시상에도 나섰는데요. 이날 고아성은 "우리가 하는 작품은 수많은 손과 숨은 노력이 모여야 비로소 한 장면이 완성된다"라면서 "저희가 함께했던 영화 '파반느' 역시 그랬다"고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면서 "수천 수만의 손길로 채워졌던 장면들, 그걸 가능하게 만든 건 함께한 스태프분들 때문이었다”라며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어요. 변요한 역시 "영화 한 편은 단지 배우나 감독만의 결과물이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낸 집합체"라면서 "그래서 저희가 시상할 부문이 바로 그 모든 이들의 열정과 헌신에 주어지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상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파반느>는 박민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스토리도 흥미로운데요.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을 비춰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멜로물이라는군요. 변요한, 고아성에 이어, 문상민이 캐스팅됐으며, 올해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재회한 스타들도 있었는데요. 프리즘 인기상 시상자로 나선 고경표와 서현이 바로 그 예입니다. 두 사람은 앞서 JTBC <사생활(2020)>에서 남다른 케미 덕분에 '판교 신혼부부'로 불리며 주목받았거든요. 그래서일까요? 5년 만에 재회한 무대에서도 여전한 호흡을 자랑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들에 이어, tvN <응답하라 1997> 서인국과 정은지는 시상자로, tvN <응답하라 1988> 혜리와 박보검은 각각 영화 부문 신인상 후보와 시상식 진행자로 다시 만난 모습이네요. 특히 혜리와 박보검의 경우 인생네컷을 찍으며 여전한 친분을 자랑해 훈훈함을 선사했습니다.


서인국과 정은지 혜리와 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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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각 인스타그램 및 백상예술대상
  • 영상 백상예술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