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유동적인 취향이 깃든 집, 조구하우스
시간은 흐르고 취향은 변한다. 공간에 진심인 부부의 유동적인 취향이 구석구석 배어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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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빌라에서 구입한 빈티지 거울과 론디 박(Rondi Park) 작가의 드로잉이 어우러진 모습. 안드레 소르네 의자 위에는 조구하우스 부부가 즐겨 사용하는 테클라의 블랭킷이 올려져 있다.

부부의 취향이 듬뿍 묻어나는 조구하우스의 거실. 여러 번 구조를 바꾼 끝에 지금의 모습이 완성됐다. 바닥의 러그는 노르딕 노츠 제품.

부부는 피에르 구아리슈의 알루미늄 체어를 구입하면서 조금씩 공간과 가구에 대한 취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여유롭게 집에 머물 때는 국립중앙박물관 채널을 배경음악처럼 틀어 놓곤 한다.

디디에 로자피의 수납장에는 대전에서 즐겨 찾는 빈티지 숍인 레반다빌라에서 구입한 도자기들이 진열돼 있다.

거실 옆에는 커다란 원목 침대로 꽉 차는 침실이 있다.

침대 양쪽에는 아르텍 펜던트를 대칭이 되도록 설치했다. 이태준의 <무서록>, 조선 백자와 샤를로트 페리앙에 관한 책에서 부부의 요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

아르텍의 테이블과 의자, 스툴로 채운 다이닝 룸에는 디자인이 다른 아르텍 펜던트로 포인트를 더했다.

침대 옆에는 묵직한 논픽션 홈의 소나무 스툴을 놓았다.

안드레 소르네의 사이드보드 위에는 조선시대 자기와 아프리카 공예품을 놓았다. 다리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카시나의 스툴도 공간과 잘 어울린다.

하나의 거실이지만 코너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꾸며 사면이 다른 공간처럼 보인다. 스펙트럼의 월 시스템과 블리카 모듈 선반의 조합은 차분하고 단아한 무드를 자아낸다.

장 프루베 디자인의 테이블과 체어로 이뤄진 다이닝 공간.
Credit
- 컨트리뷰팅 에디터 정윤주
- 사진 이주연
- 아트 디자이너 민홍주
- 디지털 디자이너 김희진
- 정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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