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체험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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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 전쟁체험전시관
강원도 고성군은 남한과 북한의 경계가 되는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된 군사 시설도 많은 편이죠. 대표적으로 통일전망대에 있는 6·25 전쟁 체험 전시관을 들을 수 있는데요. 이곳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교훈으로 삼고 평화통일을 염원하고자 1950년 발생한 한국 전쟁(6·25 전쟁)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입니다. 전쟁의 참상과 당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각종 시청각 자료가 마련돼 있는 게 특징이에요. 그 시절 야간 전투를 그대로 재현한 체험실과 전사자 유해 발굴실이 있는 것도 주목할 점. 병영 체험실의 경우 옛날과 오늘날의 군대 내무반을 비교해볼 수 있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전시관은 물론 통일전망대 방문도 추천! 이곳에선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망원경을 통해 북쪽의 금강산과 해금강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소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453
홈페이지 고성군 문화관광
호국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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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다리
6·25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호국의 다리〉를 소개합니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호국의 다리는 본래 일제가 1905년 군용 단선 철도로 개통한 경부선 철도교로로서 칠곡 왜관철교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전쟁 당시 북한군과 유엔군의 주력 부대 사이 격전이 이어진 중심 지역에 있었던 터라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라고 볼 수 있어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군이 이곳의 경간(교량의 지주와 지주 사이 거리) 1개를 폭파함으로써 북한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거든요. 이에 따라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호국’의 다리로 불리는 것이고요. 또한, 전쟁 당시 상처를 되새기기 위해 상징 조형물도 살펴볼 수 있는 게 특징.


이곳과 관련된 안타까운 러브스토리도 있는데요. 제임스 엘리엇이라는 미 육군 중위가 가족을 두고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가 안타깝게도 호국의 다리 인근에서 실종됐다고 해요. 시간이 흘러 그의 아내는 자신의 유해를 남편이 실종된 호국의 다리 인근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긴 후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이들 부부의 자녀가 호국의 다리 아래에서 모친의 유해를 뿌렸는데, 이후 이 소식이 칠곡군민들에게도 전해졌다고. 이후 칠곡군에서 이들의 아들딸을 초청해 엘리엇 중위의 희생을 기리고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고 하네요.
주소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블로그 칠곡군 공식 블로그
임진각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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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관광지
6·25 전쟁과 그 이후 분단의 아픔을 되새길 수 있는 〈임진각 관광지〉를 소개할게요. 이곳은 당시의 상처를 떠올릴 수 있는 각종 기념비와 전시공간 등으로 이뤄진 통일 안보관광지입니다. 예로 〈자유의 다리〉에는 전쟁이 시작되면서 운행을 멈춘 열차가 전시돼 있어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짧은 문구는 현재 한반도의 분단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죠. 또한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도 함께 방문하길 추천하는 곳인데요. 이곳은 납북자와 납북자 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전쟁 기간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납북자들 중에서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분들도 많은 만큼 이로 인한 고통은 지금도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이 겪었던 아픔 등 관련 자료를 생생하고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역사적인 의미가 큰 곳이랍니다.


주소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64
홈페이지 파주시 문화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