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피부 건조증을 막는 6가지 습관_선배's 어드바이스 #89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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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피부 건조증을 막는 6가지 습관_선배's 어드바이스 #89

바싹바싹, 쩍쩍… 계속 건조해지는 피부가 스킨케어 습관 탓?

송예인 BY 송예인 2021.11.01

1 클렌징부터 더 촉촉하게

 
사진 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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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며 피지가 충분히 분비되는 피부는 세정력이 강하고 알칼리성을 띠는 클렌저를 써도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건강한 피부도 건조한 계절에는 어느 정도 피지가 남아 있어야 각질층 수분이 유지돼 클렌저를 조금 약한 거로 선택하는 게 좋다. 하물며 원래 건조한 피부는 클렌징 단계에서부터 피부에 보습 막을 쳐 주는 제품을 써야 한다. 가장 보습력이 강한 건 역시 클렌징 오일. 물과 유화시켜 메이크업과 더러움을 떨어뜨리고 난 후에도 남는 유분이 피지와 결합해 보습력을 높여준다. 건조가 심한 피부는 폼 클렌저로 이중 세안하지 말고, 화장 솜으로 박박 문지르는 것도 피한다.  
 
에스티로더 뉴트리셔스 수퍼 포머그래닛 래디언트 에너지 클렌징 오일 - 석류나무 추출물과 석류씨·망고씨·크랜베리씨·해바라기씨·메도폼씨 오일을 함유한 스킨케어 기능 클렌징 오일. 400mL 9만3천원. 코리아나 앰플엔 센텔카밍샷 퍼스트 젤 클렌저 - 병풀캘러스 배양액 등을 함유해 진정 보습에 초점을 맞춘 젤 타입 순한 클렌저. 화장을 지우는 동시에 세안도 끝난다. 150mL 1만9천원.
 
 
 

2 눈가 & 입가 보습 먼저 하기

사진 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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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와 입가는 피부가 유독 얇고 표정에 의한 움직임이 많아서 가장 먼저 노화하는 부위. 하지만 건조가 반복돼도 잔주름이 생기고 시간이 흐르며 그 형태대로 깊은 주름이 자리 잡는 경향이 있다. 건조한 계절엔 세안 후 눈가와 입가 보습을 먼저 한다. 얼굴 전체용 스킨케어 제품은 눈가와 입가를 피하게 되어 있는 게 대부분이라 어차피 겹쳐 바를 일이 없다. 하지만 지성 피부가 유분이 많은 제품을 과하게 바르면 흰 여드름 등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
 
SK-II 스킨파워 아이 크림 - 독자 성분 ‘피테라’를 함유했고 바른 직후부터 탱탱함을 느낄 수 있는 제형의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 15g 13만9천원. 허스텔러 니어 바이 리차징 립밤 - 시어버터 18%를 비롯, 스위트 아몬드·호호바 씨·귀리·아보카도·아르간 커넬 오일 성분이라 보습력이 탁월하며 입가에 발라도 된다. 3.5g 1만4천원.
 
 
 
 

3 피부 장벽 재생 돕는 보습제

사진 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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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하면 반드시 나오는 용어가 ‘피부 장벽’. 피부 장벽이란 벽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 천연 보습 인자(NMF)를 충분히 함유하고 적절히 탈락과 생성을 반복하면 건조, 세균 감염, 유해물질 침투 등을 자연적으로 막을 수 있어 생긴 개념이다. 각질 세포 사이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이 메워주어 건강한 각질층은 벽돌을 시멘트로 쌓아 올린 것처럼 튼튼해야 잘 유지되는데 때밀이나 너무 강력한 클렌저 같은 외부 자극으로 시멘트가 떨어지면 벽도 무너지는 것처럼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보습제는 피부 위에 유분과 수분 막을 만들어 수분 증발을 막거나 수분을 끌어오고, 천연 보습 인자와 각질 세포 간 지질 유사 성분을 직접 보충해 피부 장벽 재생을 돕기도 한다. 너무 건조한 실내는 가습기로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곰 셀러스 아쿠알렌 솔루션 - 피부에 있는 스쿠알렌과 유사한 사탕수수 원료 발효 스쿠알란이 주성분. 천연 보습 인자 생성에 도움을 주는‘아쿠아리시아’와 진정 성분 알란토인, 모란뿌리추출물도 함유. 50mL 4만2천원. 드렁크 엘리펀트 버진 마룰라 럭셔리 페이셜 오일 - 오메가 6·9가 풍부한 아프리카산 마룰라 씨 오일 100%. 끈적이지 않으면서도 보습력과 항산화력이 강력하다. 15mL 5만2천원.
 
 
 
 

4 각질 제거 주의보

사진 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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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각질 제거에 열을 올리고 심하면 때를 미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괜찮던 피부가 갑자기 일어나는 건 각질층의 수분이 너무 많이 증발해서, 즉 건조해서 각질이 드러나 보이거나 부스러져 떨어지는 것이다. 보습을 꾸준히 해주면 사라질 증상이며 때밀이든 필링제든 과하게 쓰면 오히려 피부 장벽 역할을 하는 건강한 각질층이 사라지다시피 해 가려움, 건조와 세균 감염이 가속된다. 꼭 제거하고 싶다면 스크럽 같은 물리적 방법보다 아주 약하게 녹이는 화학적 방법이 낫고 동시에 보습이 이뤄져야 한다. 가려움, 따가움이 너무 심하거나 각질이 비늘처럼 일어나거나 끈적이는 증상은 피부 질환일 수 있으니 피부과 진료를 받아볼 것.
폴라초이스 5% 아하 데일리 각질제거제 - 입자가 없으며 AHA 5%로 순하게 각질을 녹이면서 보습도 한다. 씻어낼 필요 없다. 50mL 3만9천원.
 
 
 
 

5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짧게

사진 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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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오래 입욕하거나 샤워하는 습관이 있으면 천연 보습 인자를 없애 같은 보디클렌저를 써도 더 피부가 건조해진다. 체온보다 조금 높은 미지근한 물로 빠르게 샤워하고 보디클렌저는 등, 가슴처럼 유분이 많은 부위에만 쓰는 게 좋다. 아주 건조한 피부는 물 샤워로도 충분하고 특히 팔다리는 샤워 때마다 클렌저를 쓸 필요가 없다. 타월 드라이 후 바로 보습제를 마사지하듯 바르되, 충분히 쓰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소량을 바르고 보습 효과가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건조함을 느끼면 마른 피부에라도 덧바른다.
 
 
로라 메르시에 바디 크림 앰버 바닐라 - 휘핑 크림처럼 부드럽고 향수처럼 조향돼 깊고 풍부한 향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보디용 보습제. 300mL 8만9천원. 꼬달리 너리싱 바디 로션 테 드 비뉴 - 포도씨 오일, 보리지 오일, 세서미 오일 등 식물성 오일이 풍부하게 함유됐고 화이트 머스크, 네롤리, 생강 향이 따스한 느낌. 200mL 3만2천원.
 
 
 
 

6 손발 보습제에 더해 양말과 장갑도 애용할 것

사진 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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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처럼 피지가 거의 분비되지 않는 부위는 자주 씻거나 집안일을 하면 계속 건조해져 피부 건조증까지 가기 쉽다. 핸드크림, 풋 크림을 발라주는 건 당연한데 양말, 장갑 같은 물리적인 보호구도 쓰는 게 좋다. 집에서라면 보습제를 바른 후 가능한 한 빨리 착용한다. 순면, 울 등 소재는 불쾌하지 않을 만큼 습기를 흡수하되 너무 건조해지지는 않게 해 준다.    
 
펜할리곤스 루나 핸드크림 - 달의 여신 루나에서 영감을 얻은 오렌지·재스민·장미·발삼이 어우러진 관능적인 향기. 75mL 4만5천원. 오이보스 10% 우레아 풋크림 - 10%나 함유된 우레아 성분이 너무 건조해서 두꺼워진 발 각질을 녹이면서 강력하게 보습한다. 100mL 9천9백원. 비너스 울 캐시미어 양말 - 울과 캐시미어가 다량 함유돼 따뜻하고 흡습성이 좋은 양말.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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