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제니와 카리나가 선택한 레드 네일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 레드 네일.

프로필 by 이재희 2025.10.03

공기가 차가워지면 유독 손끝에 레드가 당깁니다. 단정하게 매니큐어 한 겹만 올려도 스타일에 자신감이 더해지고, 무심한 룩에도 강렬한 포인트가 되어 주죠. 레드네일이 계절마다 유행을 반복하는 이유입니다.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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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역시 가을이 되면 손톱을 빨갛게 물들입니다. 무대 의상에 맞춰 투명한 베이스 위에 레드 라인으로 테두리를 그린 디자인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블랙 체크 패턴의 오프숄더 원피스와 매치한 풀 레드네일은 클래식하면서도 대담한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katarinabl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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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미니 6집 리치맨으로 활동 중인 카리나는 쨍한 체리 레드가 아니라, 한 톤 낮춘 채도의 레드를 선택했습니다. 토마토와 무화과 사이 어딘가에 있는, 오묘하면서도 맑은 색감입니다. 깊이감이 느껴지는 톤 다운된 레드네일이카리나 특유의 도회적인 무드와 어우러지며 손끝에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tiny.prett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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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즈 갱신 중인 아이들의 소연은 짧고 둥근 형태의 네일을 본연 그대로 살려, 화려한 아트 대신 깔끔한 레드 래커를 입혔습니다. 무광보다는 글로시한 텍스처를 선택해 손끝에 은은한 윤기를 더했죠. 픽시 컷의 테토녀 무드와 레드네일의에겐녀 감성이 어우러져 한층 개성 있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추워질 때 빨간색이 당기는 이유

@rhode

@rhode

@iammingki

@iammingki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빨간색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레드 립, 레드슈즈, 그리고 손끝의 레드네일까지. 심리학적으로 빨간색은 대담함과 자신감, 그리고 매혹적인 에너지를 상징하죠. 손끝에 레드를 더하는 순간, 자세가 달라지고 존재감은 자연스럽게 또렷해집니다.


빨간색을 걸쳤을 때 스스로가 더 매혹적이고 당당하다고 느낀다면 그 효과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요? 가을로 접어들면서 기분이 무겁고 축 처졌다면 망설이지 말고 손톱을 빨갛게 칠해보세요. 작은 변화 하나가 올가을을 더욱 뜨겁고 특별하게 물들여 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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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