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닌 인간 이혜리가 직접 알린 솔직한 심경

혜리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가 지난 8년 간 공개 연애를 해 왔던 전 연인의 열애설 이후 드러냈던 불편한 심기에 대한 해명과 더불어, 관련 인물들을 두고 생성되는 루머를 바로잡은 건데요.
 
 
그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올 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적었습니다.
 
혜리가 직접 전한 입장은 퍽 솔직하고, 담담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류준열과) 8년 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라며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 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워낙 장기 연애를 해 온 커플이다보니 잠시 시간을 갖기로 했던 모양이에요.
 
 
혜리에 따르면 전 연인과 '더 이야기를 해 보자'는 대화를 나눈 후 두 사람은 어떠한 연락도, 만남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난 주말의 열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혜리는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의 감정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 화제가 되면 대중 피로도가 더 높아질 것 같아 침묵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죠. 혜리는 마지막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했지만, 지켜보는 이들의 불필요한 루머 생성 그리고 억측을 자제하는 것이 먼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