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엉 도딘과 시야오 왕의 '선'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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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엉 도딘과 시야오 왕의 '선'

아시아 여성 작가들의 존재감이 물결처럼 서울로 밀려오는 지금. 흐엉 도딘과 시야오 왕이 그린 선형들.

전혜진 BY 전혜진 2023.08.11
 
아시아 여성 작가들의 존재감이 물결처럼 서울로 밀려오는 지금. 두 곳의 전시를 권한다. 베트남 메콩강 인근 도시 속짱에서 태어난 흐엉 도딘은, 1953년 제1차 인도차이나전쟁 발발 직후 파리로 피난 갔다. 그곳에서 처음 포착한 빛과 어둠을 물감을 얇게, 여러 번 도포하는 방식으로 작품에 구현한다. 투명하지만 밀도 높은 색채와 선형들은 아시아 첫 개인전 〈Vie | Vide〉에서 만끽할  수 있다. 8월 19일까지 페이스갤러리 서울.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국 작가 시야오 왕의 국내 첫 개인전 〈Allongé – Out of Reach〉 또한 같은 기간 페로탕 도산파크에서 열린다. 
 
Portrait of Xiyao Wang /Photo: Claire Dorn/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Portrait of Xiyao Wang /Photo: Claire Dorn/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자신이 나고 자란 충칭의 산등성이, 양쯔강의 수면을 오일 스틱과 목탄을 활용해 활력 있는 색채와 리듬감으로 구현했다. 신작 여덟 점은 MZ세대가 그린 산수화 같기도 하다. 관객들은 두 작가의 선과 면이 교차하는 다채로운 세계에서, 자신만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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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전혜진
    Courtesy of Pacegallery Seoul
    Courtesy of Perrotin Dosan Park
    아트 디자이너 김민정
    디지털 디자이너 장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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