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을 닮은 집
여유와 낭만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노르망디의 패밀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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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 기하학적 디자인의 대형 파티션을 설치해 시원한 느낌을 더한 거실. 참나무로 만든 파티션은 세계적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가 만든 무티나(Mutina) 제품이다. 백사장을 닮은 보드라운 색감의 ‘클라우드(Cloud)’ 소파 세트는 PH 컬렉션(PH Collection)에서 구입한 것. 가운데 놓인 테이블은 바토마뉴 (Bateaumagne) 컬렉션 제품, 독창적인 베르터 판톤(Verner Panton) 스타일의 자개 펜던트 조명은 빈티지 제품이다.

고풍스러운 형태의 목조건축을 둘러싼 아름다운 오션 뷰는 오렐리가 이곳으로 이사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따뜻한 색감의 우드 패널과 화이트 세라믹 타일로 마감한 싱크대와 조리대, 호두나무 수납장에 부착된 펌 리빙 (Ferm Living)의 둥근 손잡이가 조화를 이루는 주방. 불규칙적인 무늬가 생동감을 일으키는 바닥의 데커레이션 타일은 토스카네 엣 트레디션(Toscane et Tradition), 세트로 구입한 아기자기한 ‘볼(Ball)’ 스툴은 폴스 포텐(Pols Potten) 제품.

패로 앤드 볼(Farrow & Ball)의 ‘아니스 그린’ 컬러 타일과 포팡 디자인의 기하학무늬 타일을 믹스매치해 꾸민 메인 욕실. 등나무 거울과 이탈리아식 샤워기로 개성을 더했다.

야자섬유로 만든 빈티지 의자와 그림 밑에 놓인 라탄 의자 등 나무를 엮어 만든 오브제로 이국적인 느낌을 살린 다이닝 공간. 황마섬유로 만든 ‘페니 레인(Penny Lane)’ 카펫은 이탈리아 고급 패브릭 브랜드 엘리티스(E´litis)에서 구입한 것. 식탁 위에 매달린 두 개의 펜던트 조명은 도예가 올리비아 코그넷(Olivia Cognet)이 디자인했다.

욕실과 마찬가지로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준 침실. 벽에 바른 ‘모스’ 컬러 페인트는 미국 페인트 회사 리소스(Ressource) 제품. 벽 선반은 오버플렉스(Oberflex)에서 맞춤 제작했다. 상큼한 오렌지빛을 자랑하는 ‘캐러멜(Caramel)’ 침구 세트는 리넨 전문 브랜드 봉수아르(Bonsoirs) 제품. 기하학 패턴의 쿠션은 피에르 프레이가, 머리맡에 놓인 두 개의 ‘프래그먼트(Fragment)’ 테이블 램프는 프랑수아 바장(François Bazin)이 디자인했다.
Credit
- 에디터 류가영
- 글 lisa sicignano
- 사진 yannick labrousse
- 번역 전혜영(UNJ)
- 디자인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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