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한 여름밤의 로맨스를 꿈꾼다면

수평선 너머 달빛이 비추는 해변의 로맨스, 반짝이는 별처럼, 영롱한 빛의 파티 속으로.

프로필 by ELLE 2012.07.24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잦아든 해변가의 저녁은 여름밤의 로망을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로맨틱한 밤을 꿈꾼다면 소설 <위대한 개츠비> 속 20년대 룩을 파스텔컬러로 풀어낸 랄프 로렌 컬렉션을 참고해 보자. 뉴욕 햄튼의 바닷가를 거닐 것 같은 청순한 여인을 그린 컬렉션에선 스트로 소재 액세서리와 진주 네크리스로 클래식한 휴양지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다. 블루걸의 경우는 사랑스러움과 센슈얼한 느낌을 생기 있는 컬러의 시스루 프린트 드레스로 표현했고 알베르타 페레티의 필로소피는 란제리 룩에서 차용한 누드 드레스에 아슬아슬한 프린트를 가미해 로맨틱 지수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시폰, 레이스 소재와 작은 원석 장식 액세서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한여름 밤의 꿈을 위한 필수 요소다.





끈적이는 땀과 함께 뜨거운 한여름 밤의 열기 속에 글램 룩이 부활했다. 리얼웨이에서 손쉽게 입을 수 없었던 스팽글, 시퀸, 메탈 소재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더욱 드라마틱한 빛을 발산한다. 그러기에 클럽에서 더욱 유용한 룩이다. 리카르도 티시의 찬란한 오색 빛 시퀸으로 도배한 지방시의 룩은 한 가지 컬러가 아닌 보는 각도에 따라 무지개 빛을 내뿜으며 강한 아우라를 느끼게 한다. 노골적인 관능미를 강조한 베르사체는 이번 시즌 키 트렌드이자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게 해줄 미드리프 톱과 니렝스 스커트에 골드 스터드 장식을 제안했으며, 하칸은 눈부신 골드 막대 비즈를 촘촘히 장식한 튜브 톱 드레스로 화려한 빛을 과시했다. 범상치 않은 옷을 선택했다면 자연스러운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무심하게 연출하길 권한다. 완벽한 룩보단 2% 부족한 스타일링이 더욱 시크한 매력을 완성해 줄 테니.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7월호르 참조하세요






Credit

  • EDITOR 백지연
  • 방호광 PHOTO 최성욱
  • IMAXTREE WEB DESIGN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