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가을야구에서 자주 보게 될 야구장 스타일

바야흐로 가을야구 시즌입니다. 야구장에서도 스타일을 놓칠 수는 없죠.

프로필 by 이재희 2025.10.06

올해 한국프로야구는 528경기 만에 9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급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1200만 관중도 꿈이 아니죠. 야구인들의 축제, 2025 KBO 티켓팅에 성공했다면, 이제 고민할 건 단 하나. 무엇을 입고 갈 것인가! 야구장도 또 하나의 런웨이니까요.


야구장 남친룩

차은우세븐틴 도겸은 야구장에서 일단 볼캡을 거꾸로 쓰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 경쾌하면서도 깔끔한 제스처가 바로 ‘야구장 남친룩’의 정석이죠. 차은우는 짙은 블루 볼캡을 살짝 눌러쓰고, 블랙 점퍼를 더해 캐주얼하면서도 스트릿한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모자와 아우터의 질감이 만들어내는 대비가 한층 세련된 인상을 주죠.

도겸은 팀 로고 중심의 심플한 아이템으로 감각적인 밸런스를 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루,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맞춘 색감 조화와 루즈한 핏이 여유와 볼륨감을 더해, 실루엣이 멋스럽고 편안해 보입니다. 치맥 먹으면서 스타일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완벽한 응원 룩이죠.



야구장 여친룩에는 청바지!

있지 예지와 (여자)아이들 미연과 소연, 베이비몬스터는 야구장 룩의 포인트로 데님을 선택했습니다. 예지는 화이트 스트라이프 유니폼 톱에 다크한 컬러의 부츠컷 데님 팬츠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단정한 무드를 연출했는데요. 찰랑이는 긴 생머리 아래로 톱을 살짝 올려 허리선을 드러낸 디테일에서 스포티한 무드와 함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과한 노출 없이도 시선을 끄는 야구장 여친룩의 정석이죠.


(여자)아이들 소연은 화이트와 레드 컬러의 팀 유니폼을 크롭 톱과 데님 쇼츠로 매치해 슬림한 바디 라인을 드러냈습니다. 건강한 에너지와 자신감이 느껴지는 룩이죠.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을 여러 겹으로 레이어링하고, 네일 아트로 포인트를 준 센스도 돋보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는 날이라면 드레스 코드를 맞춰보세요. 베이비몬스터처럼 말이죠. 가장 간단하면서도 센스 있는 방법은 하의를 데님으로 통일하는 것. 그 순간 한 팀이 된 듯한 연대감이 생기고, 응원 사진 속에서도 완벽한 시너지가 만들어집니다.


응원팀 컬러 플레이

유니폼이 없다면 응원팀의코어 컬러를 활용해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팀 컬러에 맞춘 스트라이프 셔츠에 가을 저녁의 쌀쌀한 기온에 맞서 주는 재킷을 걸치는 방향으로요.

회색 스웻셔츠를 어깨에 걸쳐 무심하게 연출하는 것도 추위와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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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