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봄 유행하는 스니커즈 모르면 진짜 늦습니다

패피들이 이 운동화를 신는 이유. 올봄 신발을 고민 중이라면 플랫한 스니커즈가 정답입니다.

프로필 by 김영재 2026.02.18

신발도 계절을 탈까요? 봄이 가까워지며 옷차림이 가벼워지듯 신발 트렌드 역시 변화를 맞이하는데요. 최근 몇 시즌을 지배한 두툼하고 과장된 어글리 슈즈의 전성시대를 지나, 얇고 납작한 플랫 스니커즈가 부상하는 분위기입니다.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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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낮고 얇은 실루엣

플랫 스니커즈의 핵심은 단연 실루엣이에요. 두툼한 미드솔 대신 얇고 유연한 아웃솔과 발등을 낮게 감싸는 슬림한 쉐입이 특징이죠. 이 납작한 비율 덕분에 룩 전체가 훨씬 가벼워 보일 수 있는데요. 발목선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봄 특유의 경쾌함이 살아납니다. 스타일링 방법은 단순해요. 과한 로고나 장식 대신 미니멀 디자인을 선택하기. 양말 매치로 리듬을 더하기. 신발끈 색깔이나 사이드 라인 등 작은 디테일로 포인트를 줄 것. 절제된 형태에서 비롯된 담백함이야말로 플랫 스니커즈의 진짜 매력입니다.

@baeyj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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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을 위한 필승 공식

봄 아우터의 대표 주자는 바람막이입니다. 차정원은 하늘색 윈드 브레이커에 레드 라인이 더해진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해 스포티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했네요. 여기에 미니 플리츠 스커트를 더해 활동성과 로맨틱 무드를 동시에 잡았죠. 이 조합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뚜렷한데요. 상체는 바람막이로 캐주얼하게, 하체는 플리츠 스커트로 경쾌하게, 발끝은 플랫 스니커즈로 가볍게. 세 요소가 균형을 이루며 봄 나들이 룩의 정석을 완성합니다.

@ch_a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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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룩에 재치 더하기

원색 스니커즈는 그 자체만으로 룩의 중심이 될 수 있어요. 데일리 코디가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블랙이나 화이트 대신 강렬한 컬러 스니커즈로 변주를 시도해 보세요. 이때 중요한 건 바지 기장입니다. 발등을 자연스럽게 덮는 스트레이트 혹은 와이드 바지를 매치하면 색깔이 과하게 튀지 않고 은은하게 드러날 수 있어요. 시선이 발끝으로 모여 비율이 좋아 보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죠.

@evi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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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룩에도 운동화를

이제 운동화는 출근길에서 어색한 아이템이 아닙니다. 핵심은 ‘스포티함과 포멀함의 균형’. 재킷과 슬랙스 바지로 기본 틀을 단정하게 잡은 뒤, 플랫 스니커즈로 힘을 빼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죠. 특히 블랙, 아이보리, 차콜 같은 뉴트럴 색깔을 선택하면 오피스 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어요.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셋업에 가벼운 리듬을 더하기. 이 미묘한 대비가 룩을 훨씬 세련되게 만드는 포인트입니다.

@lara_bs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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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함의 한 끗 디테일

카디건과 치마는 봄의 클래식인데요.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죠. 플랫 스니커즈가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어요. 러블리와 스포티의 조합은 의외로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스포티한 운동화와 긴 양말을 더해 소녀스러운 무드를 살리고, 빅 벨트나 스크런치 등의 디테일을 더해 이상적인 봄의 룩이 연출할 수 있습니다. 납작한 실루엣 덕분에 룩은 가벼워지고, 스타일은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될 수 있죠.

@paweenuchhh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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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지현
  • 사진 IMAXtree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