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자켓 이렇게 재밌게 입어도 되나요?

올가을 셀럽들의 자켓(재킷) 스타일링은 조금 다릅니다. 클래식도, 캐주얼도, 예상하지 못한 조합도 모두 자켓 위에서 완성되죠. 셀럽들이 입은 올가을 자켓 스타일링을 살펴볼까요?

@hi_sseulgi

슬기의 초가을 자켓 공식입니다. 볼륨감 있는 회색 집업 자켓을 화이트 원피스 위에 걸쳐 스포티한 무드와 러블리함을 동시에 챙겼죠. 여기에 블랙 부츠로 힘을 주고, 깊은 레드 컬러 백으로 마무리해 계절감과 생동감을 살렸습니다.

@rovvxhyo

@nayoungkeem

가을의 대표 아우터, 트렌치코트는 꼭 무거울 필요가 없습니다. 공효진은 발랄한 레드 양말로 클래식 코트의 분위기를 단숨에 깨며 경쾌한 데일리룩을 완성했고, 김나영은 카프리 팬츠와 함께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끌어냈습니다. 같은 트렌치코트라도 한쪽은 쿨하게, 다른 쪽은 우아하게 흘러가죠.

@hyominnn

@hyominnn

효민은 아우터 하나로 두 얼굴의 가을을 보여줬습니다. 들판에서는 가을빛을 머금은 스웨이드 자켓과 핑크 롱스커트로 경쾌한 페미닌 무드를, 런던의 클래식한 거리에서는 오버사이즈 초록빛 트렌치코트와 와이드 데님으로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아우터는 그날의 무드와 배경을 완성해 주는 키 아이템임을 증명한 셈입니다.

@y1003_grace

윤은혜는 블레이저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도트 블라우스와 데님 위에 블레이저를 겹쳐 입어 자유로운 데일리 룩을 완성했죠. 여기에 스니커즈 하나만 더해도 무게감은 자연스럽게 풀리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을 레이어링 공식이 완성됩니다.

@leechungah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트위드 자켓은 단순히 여성스러움만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이청아는 기본 티셔츠와 청바지에 더해 평범한 조합을 클래식한 무드로 변신시켰습니다. 길이가 주는 안정감 덕분에 실루엣은 단정해 보이고, 트위드 특유의 짜임은 빛에 따라 은은한 입체감을 더하죠. 격식 있는 자리뿐 아니라 미술관 나들이 같은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스타일링입니다.

@itzy.all.in.us

류진은 크롭 자켓으로 대담한 젊음을 입었습니다. 화이트 탱크톱과 청바지 위에 짧은 블레이저를 더하자마자 새로운 바이브가 만들어졌죠. 일반적인 블레이저의 단정함 대신, 액세서리처럼 작동하는 자켓이 당당한 에너지를 강조합니다. 시선을 윗부분으로 끌어올려 전체 실루엣도 훨씬 가볍고 발랄해 보입니다.

@tiny.pretty.j

가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바이커 자켓이죠. 전소연은 레더 자켓과 미니스커트, 롱부츠까지 이어지는 올 블랙 조합으로 도발적인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화이트 티셔츠로 무게를 덜어내면서도, 가죽 특유의 윤기가 스타일 전체에 확실한 존재감을 더했죠. 시크함과 발랄함이 교차하는 순간을 완벽히 보여준 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