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에서 뛰어난 운동 실력을 자랑하는 소유는 서핑 실력도 수준급, 롱보드와 숏보드를 자유자재로 즐기는 데 이어 이른바 '밥상 서핑'으로 불리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또 소유는 서핑을 꾸준히 하면서 물 공포증을 극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유 못지않게 남다른 서핑 실력을 자랑하는 최여진 역시 과거 물 공포증에 시달렸던 케이스. 이에 대해 그는 "물에 대한 공포 때문에 (서핑에) 도전하기까지 5~6년 걸렸지만, 공포를 극복하니 많은 행복이 찾아왔다"고 몸소 겪은 변화를 이야기해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러 운동을 해왔지만 서핑으로 단련된 몸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라면서 서핑을 예찬하기도 한 최여진, 그의 말대로 서핑은 일렁이는 물길 위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온몸의 근력을 골고루 키울 수 있는 전신운동이에요. 보드 위에 엎드려 팔로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 패들링 동작 등 다양한 동작을 구사하며 팔과 가슴 운동까지 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등과 어깨 등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코어 근육도 발달시킬 수 있죠. 또한, 칼로리 소모가 커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입니다.


서핑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엄정화는 45살에 서핑을 시작한 뒤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달라졌다고 밝힌 케이스. 여행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됐다고 해요. 그는 또, "처음에는 물살에 휩쓸리고 다쳐 너무 약 올랐는데, 악착같이 파도에 적응하는 시간이 있었던 게 좋았다"면서 서핑의 매력을 인생에 비유하기도. "서핑은 인생 같다. 파도 한번 타려고 그 먼 지점까지 간다. 너무 멀고 힘들면 고개 숙이고 가는데 어떻게든 가다 보면 (목적지에) 닿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서핑을 통해 한층 더 반짝이는 일상을 살아가게 됐다는 스타들의 모습을 살펴보니, 이들이 왜 서핑에 빠졌는지 알 것 같네요. 올여름, 서핑으로 무더위도 날려버리고, 몸과 마음 건강까지 챙겨보면 어떨까요? 시시각각 달라지는 거센 파도를 자유자재로 누비다 보면, 어느새 자연과 함께하는 기쁨까지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부상 없이 안전하게 서핑을 즐기기 위해선 준비운동과 각종 에티켓 준수도 필수라는 점도 잊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