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elli Luce
」지안루카 펠루포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 ‘펠루포 앤 파트너스’에서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마티넬리 루체를 위해 디자인한 램프는 색 배치가 경쾌하다. 세 개의 램프 셰이드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램프로 사용자 취향에 맞춰 공간을 스타일링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이집트 갈랄라 고원에서 따온 이름도 매력적이다.

DCW Editions
」빛과 그림자, 여백에서 영감받은 작업을 펼치는 일본 디자이너 유지 오키츠가 프랑스 조명 브랜드 DCW 에디션스를 위해 선보인 신작은 빛을 내뿜는 모빌 램프. 공기를 떠도는 비누 거품의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이 램프는 빛에 반사되는 근사한 그림자까지 만들어낸다.

Noma Editions
」재활용과 친환경 소재만 다루는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노마 에디션스는 이번 시즌 디자이너 장-마크 가디와 협업한 테이블 오브제 컬렉션 ‘오토’를 내놓았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디자인은 80년대 멤피스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고 식기와 바스켓, 티 코스터 등 컬렉션 전반에 ‘펀’한 감성을 녹여넣었다. 재료는 재활용 세라믹.

Ethimo
」밀란의 여성 듀오 디자이너 페페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에티모를 위해 가볍기 그지없는 아웃도어 가구 시리즈를 선보였다. 1970년대 캠핑 가구에서 영감받아 탄생한 ‘슬링’ 컬렉션은 슬림한 구조에 패브릭을 덧댄 것으로 실내외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Bibelo
」비블로는 위트 있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로 이번 시즌 아티스틱 디렉터 마고 켈러는 수련 잎의 심플한 형태를 의자에 옮겨놓았다. 아웃도어 체어 ‘릴리패드’는 알루미늄 소재라 가볍고 여러 개 쌓을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Coki
」지질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코키 바르비에리가 이번 시즌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자인 브랜드 ‘코키’를 론칭했다.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꽃병 시리즈로 석회암과 크리스털을 믹스해 다양한 형태로 제작한 것이 특징. 독특한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꽃병은 꽃과의 조화는 물론 집 안 풍경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 같다.

Sifas
」물놀이용 튜브에서 영감받은 ‘빅 롤’ 컬렉션을 선보인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시파. 프랑스 디자인 듀오 오플 스튜디오가 선보인 소파와 의자, 테이블은 캔디 컬러로 공간을 가볍고 즐겁게 물들인다. 소파의 편안한 착석감도 일품.

Maison Dada
」집 안에 귀여운 집사가 필요하다면 ‘줄스’ 의자를 염두에 둘 만하다. 벨기에 디자이너 사라 윌마트가 메종 다다를 위해 디자인한 이 의자는 전통적인 발렛(Valet, 하인) 이미지를 재해석한 위트 있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의자와 옷걸이 사이의 용도가 다채롭다.

Kann Design
」레바논을 베이스로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협업하고 있는 칸 디자인이 이번 시즌 지목한 디자이너는 찰스 칼파키언이다. 찰스는 바닥을 받치고 있는 참나무 구조를 정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배치해 소파가 바닥 위에 떠 있는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는 소파 ‘팀버’를 탄생시켰다. 정면과 측면의 전혀 다른 디자인이 인상적인 소파는 1, 2, 3인용으로 구성돼 있다.

Lyon Béton
」리옹 베통은 자신의 이름에서 연상되는 콘크리트(Be′ton)를 소재로 재미있는 시리즈를 내놓았다. 프랑스 디자이너 알레산드르 듀브르이와 함께 론칭한 ‘다이스‘ 컬렉션은 바우하우스에서 영감받은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수납장을 사용자의 편의와 취향에 맞게 변형하고 확장해 실용적인 장점을 부각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