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엘르〉가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 출연 중인 두 주역 하성운, 권은비의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뜨거운 햇빛 아래 서핑을 즐기는 소년 ‘하람’과 매일 밤 버스킹을 여는 싱어송라이터 ‘해나’가 그려내는 작품 속 풋풋한 청춘 멜로에 맞춰 진행됐다. 〈태양의 노래〉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 두 사람의 청량미와 쿨한 케미스트리를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하성운과 권은비는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답게, 한껏 자연스럽고 즐겁게 화보 촬영에 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는 후문이다.
촬영과 함께 인터뷰도 진행됐다. 하성운은 첫 뮤지컬 도전을 두고 “다른 세계로 여행 온 기분이 든다. 하성운이 아닌,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는 일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태양의 노래〉를 준비하고 선보이는 동안 함께한 배우들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얻었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특별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권은비는 “첫 작품인 만큼 나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그게 바로 해나였는데 한편으로 이 친구가 나와 완벽히 똑같지는 않아 흥미롭기도 했다”고 밝히면서, “어떤 대사는 호흡이 빨라야 해서, 자다가 일어나 시켜도 바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다. 이렇게 연습한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태양의 노래〉를 통해 경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또한 함께 화보 촬영에 나선 서로에 관한 질문에 하성운은 “(권)은비는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친구다. 그런 개성이 해나와 만나 더욱 생동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답했다. 권은비는 “연습하는 동안 하성운 오빠가 잘 맞춰줬다. 함께 연기하며 세밀한 부분까지 파악해 적극적으로 피드백해 주면서 많이 이끌어주었다. 고마웠다”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하성운과 권은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6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유튜브 콘텐츠는 〈엘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오는 6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엘르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