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부터 KBS 2TV에서 방송되는 새 예능 〈빼고파〉에선 체중 관리에 대해 이야기하되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배고픈 다이어트 대신 행복한 다이어트를 지향한다고 해요. 일단 MC를 맡은 인물이 과거 다이어트로 38kg를 감량한 후 13년 동안 유지 중인 김신영이라는 점에서 믿음이 갑니다.
이 예능에서 다이어트에 도전할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한데요.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유튜버 일주어터, 박문치 등 환불원정대를 연상케 하는 '센' 이미지의 여성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체중 관리와 관련한 자신의 경험담이나 노하우를 풀어 놓는다고 해요. 특히 몸 때문에 정신적 문제를 겪었던 일이나 출산 후 불어난 군살로 받은 스트레스 등 모두가 공감할 내용들이 〈빼고파〉에서 전해집니다.

KBS
TV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독특한 출연자도 눈에 띄네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뷰에 달하는 다이어트 유튜버 일주어터, 김주연이 등장하는데요. 이미 60여 종류의 다이어트를 섭렵한 것으로 알려져 'K-다이어터'들에겐 랜선 동반자와도 다름 없습니다. 여기에 Z세대 대표 뮤지션 박문치가 20대들의 몸과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단기간, 수치적 감량을 위해 혹독하게 출연진을 몰아치는 다이어트는 〈빼고파〉에 없다는데요. 진정한 다이어트의 의미와 평생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몸 만들기를 통해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과정이 그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