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율 = 크랜베리 주스 9 : 보드카 2 : 쿠앵트로 1
|
케이프 코드 + 쿠앵트로 크랜베리 주스와 보드카를 섞은 케이프 코드의 상큼하지만 어딘가 밋밋한 맛이 오렌지 껍질을 증류해 만든 향긋한 프랑스 리큐어 쿠앵트로 덕에 확 살아난다. 쿠앵트로는 토닉 워터와 함께 간단하게 마셔도 맛과 향이 기가 막히다. 조금만 넣어도 향이 굉장히 강하게 나니 집에 있는 감자 껍질 깎는 칼로 오렌지 껍질을 얇게 깐 후 쿠앵트로를 얹으면 손님 대접용으로도 좋겠다.
| |
* 비율 = 콜라 9 : 잭다니엘스 2 : 서던컴포트 1
|
잭콕 + 서던컴포트 가장 미국적이며 대중적인 칵테일 잭콕에 우리나라엔 유일하게 수입되는 미국산 리큐어 서던컴포트를 섞었다. 서던컴포트는 미국에선 ‘소코’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대중적인 리큐어. 콜라와 섞어 ‘소코앤콕’이라는 칵테일로도 흔히 마신다. 잭콕의 달큰하지만 다소 거친 맛이 서던컴포트의 복숭아 향과 섞여 훨씬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으로 변한다. 보다 여성적인 잭콕이랄까.
| |
* 비율 = 진 6 : 베르무스 1 : 토닉 워터 1
|
마티니 + 토닉 워터 마티니는 가장 잘 알려진 클래식 칵테일 중 하나지만 그 진하고 드라이한 맛 때문에 처음엔 다가가기 힘들다. 하지만 그 위에 토닉 워터를 살짝만 넣으면 마티니의 풍미를 지닌 채로 맛과 향이 부드럽고 상큼해져 훨씬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클래식 마티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절인 올리브가 없을 땐 이걸 시도해보면 괜찮을 거다. 가니시로는 레몬 껍질을 올려주면 잘 어울린다.
|
|
* 비율 = 맥주 3 : 스프라이트 1 : 콜라 1
|
섄디 + 콜라 탄산음료로 만드는 칵테일은 굳이 섞을 필요가 없다. 흔들지 않아도 자동으로 섞이며 너무 섞을 경우 탄산이 빠져서 맛이 밋밋해진다. 더울 때 갈증 해소 음료로 좋은 섄디에 콜라를 섞었다. 흑맥주같이 변하는 근사한 색도 좋고 달큰한 맛에 금세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 거다. 다만 콜라 때문에 너무 달 수 있으니 맥주와 스프라이트를 1 대 1 로 섞는 일반적인 섄디보다 맥주의 양을 늘리는 편이 낫다.
| |
* 비율 = 토닉 9 : 진 2 : 캄파리 1
|
진토닉 + 캄파리 진토닉에 캄파리를 더해 새로운 식전주를 만들었다. 인터넷 등에서 진토닉 레서피를 찾으면 보통 진과 토닉을 1 대 2 비율로 더하라고 적혀 있지만 한국인 입맛엔 다소 진하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1 대 3 정도가 토닉과 진의 맛을 공히 살리는 황금비율이다. 캄파리를 섞는다면 진의 양을 살짝 줄이고 그만큼 캄파리를 더한다. 진 특유의 솔잎 향과 캄파리의 씁쓸한 맛이 어울려 기분 좋게 식욕을 돋운다.
| |
* 비율 진 2 : 라임 주스 1 : 크랜베리 주스 3
|
김렛 + 크랜베리 주스 크랜베리 주스는 칵테일의 조미료라고 할 만하다. 조금 밋밋한 칵테일에 크랜베리 주스를 넣으면 맛이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크랜베리 주스 자체가 칵테일이다. 크랜베리 이외에도 많은 재료가 섞여 맛을 낸다. 시큼하고 남성적이지만 어딘지 단조로운 맛과 향을 가진 김렛에 크랜베리 주스를 넣으면 훨씬 마시기가 좋아진다. 드라이한 맛이 부담스럽다면 설탕 시럽을 넣으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루엘 본지 3월호를 참조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