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이것이 까르띠에의 클래스!
우주의 역사가 담긴 69점의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 컬렉션 '매그니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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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튜드’ 컬렉션 기념 갈라 디너가 진행된 ‘쿨’한 장소, 이스트 런던의 쇼디치 타운 홀.
’매그니튜드’ 컬렉션 기념 갈라 디너가 진행된 ‘쿨’한 장소, 이스트 런던의 쇼디치 타운 홀.


180 더 스트랜드에 펼쳐진 69점의 매그니튜드 컬렉션을 포함한 550여 점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 전시는 개인적 감상으로, 신비한 스톤들의 다채로운 소동이 펼쳐진 곳이었다.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사파이어, 루비 같은 프레셔스 스톤과 제이드, 오팔, 아쿠아마린, 가넷, 라피스 라줄리 등의 파인 스톤은 물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운석까지. 자연이 만들어낸 하나의 광물로서 각기 다른 형성 과정을 거치며 고유의 개성을 지닌 지구의, 나아가 우주의 역사가 하이 주얼리 속에 깃든 풍경은 얼마 전 미술관에서 본 사진가 세바스티안 살가도의 ‘제네시스(Genesis)’ 속 풍경과는 또 다른 광활함을 선사했다고나 할까. 특히 까르띠에가 새롭게 선보인 매그니튜드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기존 컬렉션에서 보기 드문 프레셔스 스톤과 파인 스톤을 대담하게 대비시켜 회화적으로 빚어낸 자아가 인상적이었다. 누구도 생각지 못한 소재들의 익스트림한 조우는 바로 메종의 헤리지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소재의 가치나 진귀함에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 온 까르띠에는 1903년 이후, 10년 동안 색채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며 추상화를 닮은 작품들을 탄생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메종은 이미 이 시대에 프레셔스 스톤과 파인 스톤의 차이를 두었던 관습에서 벗어나 있었다. 잔느 투상은 다음 10년을 더 다양한 젬스톤의 결합으로 컬렉션을 이어갔는데, 그녀는 화려한 작품을 위해 아메시스트와 터쿠아즈, 산호와 에메랄드의 조합을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별의 광도, 엄청난 규모를 뜻하는 매그니튜드라는 이름답게 이번 컬렉션의 여섯 가지 주요 테마는 광활한 우주를 품었다. 전시에 참여하기 전 이 거대하고 시적인 테마를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했던 우려는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눈 녹듯 사라졌다. 루틸 쿼츠를 돋보이게 하는 다이아몬드, 매트릭스 오팔과 결합한 사파이어, 록 크리스털과 조화를 이룬 에메랄드, 산호, 모가나이트, 다이아몬드 등 정교하게 세팅된 젬스톤들이 불투명함과 투명함, 광물과 보석 그리고 대지와 빛이 하모니를 이루었으며, 제각각 한 편의 풍경화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갈라 디너에 초대된 탁월한 퍼포먼서, 베스 디토.
(왼쪽부터) 갈라 디너에서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엘라 발린스카, 레티티아 라이트, 릴리 콜린스.
68.85캐럿의 루틸 쿼츠를 센터 스톤으로 한 태양 광선 모티프의 ‘아펠리 네크리스’.


관절 구조로 섬세하게 제작돼 메종의 노하우를 증명하는 ‘유마 네크리스’와 ‘유마 이어링’


지구의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제미아 브레이슬렛’.
Credit
- 에디터 채은미
- 사진 VINCENT WULVERYCK(HIGH JEWELRY COLLECTION)
- FRANCOIS GOIZE(GALA DINNER)/COURTESY OF CARTIER
-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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