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해지는 전시 3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주말, 우리의 눈과 귀, 마음까지 꽉 차게 만들어줄 감동적인 전시 세 가지를 모았다.::전시, 에르제, 대한콜렉숀,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디뮤지엄, ddp, 컬쳐, 엘르, elle.co.kr:: | 전시,에르제,대한콜렉숀,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예술의전당

<에르제 : 땡땡><에르제 : 땡땡> 세계 각국의 미스터리 사건을 파헤치는 소년 기자 땡땡(Tintin). 90주년을 맞이한 땡땡이 이번에는 한국으로 모험을 떠났다. 그의 인생 친구이자, 창조자인 에르제와 함께. 모험심 넘치는 땡땡이지만, 이번 전시만큼은 유럽 전시 작품과 구성을 고스란히 가져올 예정이다 . 2016년 파리 그랑 팔레에서 4개월간 32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던 바로 그 전시다. 총 500여 점에 가까운 작품이 기다리는 땡땡 월드를 만끽할 것.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4월 1일까지 이어진다.오아물 루의 ‘March’ ⓒ Oamul Lu<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우리의 눈과 스마트폰 카메라가 미처 포착하지 못한 순간과 감성들. 그 순간을 포착한 아티스트 16인의 35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구찌의 뮤즈가 된 영국의 아티스트 언스킬드 워커, 계절과 사람을 달콤한 컬러로 표현하는 중국 작가 오아물 루를 비롯해 국내 작가인 람한, 신모래 등이 이 거대한 행렬에 합류한다. 2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디뮤지엄.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 병(국보 제294호)<대한콜렉숀> “1만4천580원!” 야마나카 상회와 붙었던 경매에서 간송이 외쳤던 이 돈은 1936년 당시 기와집 15채를 살 수 있는 금액이었다. 그렇게 구조해 낸 것이 바로 ‘백자 청화철재동채초충난군문 병’.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전시는 문화 독립운동가로서 간송의 삶을 조명한다. 일본 주재 영국 변호사에게 도자기 컬렉션을 인수하고, 친일파의 집 아궁이에서 사라질 뻔했던 겸재 정선의 화첩을 구했으며, 조선총독부도 엄두를 못 냈던 청자를 돈가방을 들고 단숨에 구출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무용담이다. 간송미술관이 공사에 들어간 동안, DDP에 외출을 나왔던 간송의 유물들은 이제 곧 성북동으로 돌아간다. 그의 컬렉션을 총망라한 이 전시를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3월 31일까지.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