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빛은 매우 중요하다. 어느 부위에서 빛이 발현되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생김새가 180도 달라지니까. 이번 시즌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강조하는 지점도 이 ‘빛’의 영역. 필립 림과 알투자라, 생 로랑 등 수많은 컬렉션에서 우아한 광채 피부 표현에 공들였다. 키포인트는 ‘베어(Bare) 스킨’. 입자가 조밀한 펄 제품으로 최대한 내 피부인 듯 연출하는 것. “빛이 가득하지만 완전히 자연스러워야 하죠.” 빅토리아 베컴 쇼 메이크업 아티스트 패트 맥그래스는 일루미네이팅 크림으로 스킨케어를 공들여 한 듯, 신선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연출했다. 필립 림 쇼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랑셀 달리의 팁도 참고. 모이스처라이저를 여러 번 덧바른 후, 실크처럼 부드러운 하이라이팅 파우더를 치크와 애플 존, 큐피드 보에 터치한 것.크림과 파우더를 혼합한 부드러운 질감. 섬세한 반사광의 슈퍼 내추럴 대즐 섀도우, 라스트 댄스, 3만2천원대, MAC.입술은 물론 눈가와 T존에도 사용할 수 있는 메탈릭 어딕션-멀티스틱, 로즈 샴페인, 2만원대, L’Oreal Paris.매끈한 발림성이 일품. 투명한 생기를 부여하는 듀이 페이스 글로우 밤, 2만3천원, Espoir.아침 이슬을 머금은 듯 촉촉한 ‘수분빛’ 피부를 만들어주는 프라이머.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프레쉬, 2만3천원, VDL.화사한 광채가 건강하고 밝은 인상을 연출한다. 로쎄르 디끌라, 17, 13만원대, Cle De Peau Beaute.얼굴에 즉각적인 빛을 더해주며 결점을 감추는 컨실러 역할까지 해낸다. 플래쉬 루미나이저, 800, 4만8천원, D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