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미쳐 버린 '호프'의 한 장면 최초 공개
'어쩔수가없다'의 돌비시네마 포스터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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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나오는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의 한 장면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바로 첫 번째 티저 포스터가 나온 건데요. 일반적으로 포스터에는 영화 속 장면과 별개로 따로 촬영하거나 디자인된 사진을 쓰는데, <호프>는 조금 달랐습니다. 실제 영화의 한 프레임을 캡처한 모습인데, 이게 기가 막힙니다. 하늘 높이 뾰족하게 뻗은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깊은 숲 속에서, 누군가가 말을 탄 채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그는 뛰고 있던 한 인물의 목덜미를 낚아 채고 있고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는 말에 탄 사람이 외계인으로부터 도망치던 사람을 위험에서 구하는 찰나라고 해요. 장소는 루마니아 레테자트 국립공원이고요. 해당 장면은 특히나 어려운 촬영이었다는 후문입니다. 배우와 달리는 말, 와이어에 이를 포착할 카메라까지 오차 없이 맞아 떨어져야 했기 때문이죠. 5개월의 트레이닝과 3개월의 사전 테스트, 2개월의 현지 적응으로 완성한 장면입니다. <호프>는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라는데요. 티저 포스터 속 한 순간 만으로도 기대감을 끝까지 끌어올리고 있군요.

그런가 하면 다음주 개봉을 앞둔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도 차례차례 콘텐츠를 풀고 있습니다. 영화는 메가박스에만 있는 돌비시네마 상영까지 확정했어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기술적으로도 작품을 더 빛내 줄 전망입니다. 이에 맞춰 공개된 돌비시네마 포스터 역시 <호프> 티저 포스터 만큼 강렬한 인상을 줘요. 종이 틈 사이로 보이는 만수(이병헌)의 눈빛은 물론, 관자놀이를 두드리는 손끝의 붉은 핏자국이 미스터리를 자아냅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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