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 부부가 외계인 된다는 나홍진 신작 정보
나홍진 감독의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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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제작 확정 당시 나홍진 감독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그림.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가 개봉 시기를 2026년 여름으로 잡았습니다. 2년 전 제작 확정 당시부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에 마이클 패스벤더-알리시아 비칸데르 부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놀라움을 안겼던 작품인데요. 개봉을 1년 앞둔 지금 <호프>는 더 커진 기대감에 어깨가 무거워 졌습니다. 이 영화가 나홍진 감독이 무려 10년 만에 내놓는 장편 영화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하며 다시 위기론에 휩싸인 한국 영화계에 <호프>의 등장은 반가울 수밖에 없죠.
알려진 것처럼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고립된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고, 호포항은 비상사태가 돼요. 하지만 출현한 것은 호랑이가 아닌 미지의 존재였고,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을 비롯한 주민들은 그 실체를 쫓습니다. 앞서 나홍진 감독은 "사회 곳곳에서 누군가의 선의가 입장 차이 탓에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목격된다. <호프>는 이런 현상을 담으려 한다"라며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자부했어요. <호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시리즈물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30일 개봉 시기 확정과 함께 스페셜 캐스팅 포토도 공개됐습니다. 9년 전 영화 <곡성>으로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 극 중 호포항 마을 청년 성기 역을 맡은 조인성, <호프>로 스크린 데뷔에 나서는 정호연이 보이는군요. 여기에 외계인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존재감이 눈에 띄고요. 더불어 영화 <본즈 앤 올>의 테일러 러셀, 넷플릭스 시리즈 <마인드헌터>의 카메론 브리튼이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호프>는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2026년 여름 극장 개봉합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나홍진 감독 인스타그램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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