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스트 에릭 투샬룸의 갤러리 54 #더컬렉터스
로베르 말레 스테뱅과 조각가 마르텔 형제가 거쳐간 공간에 '갤러리 54'를 운영 중인 에릭 투샬룸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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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사바텔리(Antonio Sabatell)의 베이스. 1955년에 제작됐다.

조지 헨리 핑거슨(Georges Henri Pingusson)의 의자는 호텔 라티튜드 43에 있던 것. 말레 스테뱅의 아파트에 시공된 아름다운 오리지널 플로어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조지 헨리 핑거슨(Georges Henri Pingusson)의 의자 역시 호텔 라티튜드 43 출신이다. 1932년 작품. 1960년에 제작돼 찬디가르에 있었던 피에르 잔느레의 데이베드.

로베르 말레 스테뱅이 디자인한 욕실 바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두 점의 식물 꽂이는 장 버크하터의 디자인으로, 1930년에 제작된 것.

부엌 역시 말레 스테뱅이 건축할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 피에르 잔느레의 클래스 룸 체어는 인도의 찬디가르에 있던 것으로 1950년에 제작됐다.

프랑스 조각가 파르반느 큐리(Parvine Curie)의 작품 ‘메르 포트레스(Mère Forteresse)’. 1975년 작품.
갤러리 54의 창립자인 에릭는 생제르맹 지구에서 피에르 잔느레, 르 코르뷔지에, 샬롯 페리앙, 장 프루베 등을 수집하고 거래해 온 모던 디자인 갤러리스트다. 그는 2007년 마르텔의 복층 아파트(현재 에릭이 거주하고 있는 2~3층의 복층 아파트)를 구매해 살기 시작했고 2015년에는 1층에 있는 마르텔 형제의 아틀리에까지 매입하면서 생제르맹에서 운영하던 갤러리 54를 이곳으로 옮겼다. 얼마 전에는 갤러리 54의 옆 건물인 아파트에 두 번째 갤러리 ‘스페이스’를 오픈하면서 ‘디자인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역시 말레 스테뱅이 건축한 건물이다. “생제르맹 지구에서 오랫동안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다른 갤러리처럼 매해 페어에 참여하고 작품을 판매해 왔어요. 하지만 이런 시스템에 얽매여야 할지 자문하게 됐어요. 더욱 자유롭고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샬롯 페리앙이 디자인한 벤치 뱅퀴트 칸사도(Banquette Cansado)는 1960년에 제작됐다.

조세프 호프만(Josef Hoffmann)의 캐비닛은 1911년의 것. 후앙 미로의 러그 ‘르 드라포(Le Drapeau)’는 1930년의 것.

피에르 잔느레의 의자와 데스크는 찬디가르에 있던 것으로 1950년대의 것. 장 프루베의 벤치는 1950년에 제작됐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갤러리 54 앞에 선 에릭.
Credit
- 에디터 김이지은
- 사진 JAMES NELSON
- 디자인 김민정
- 디지털 디자인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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