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인생샷 건져야 하는 날엔 '이 패턴'을 입으세요

옷 잘 입는 잇걸들이 절대 못 잃는다는 깅엄 체크 사용법!

프로필 by 박지우 2025.06.09

깅엄 체크는 시즌마다 어김없이 돌아오지만 그 무드는 매번 새롭죠. 소녀적인 감성부터 시크한 도시 룩까지, 패션 피플들은 이토록 전통적인 패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합니다. 이번 시즌, 깅엄 체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옷장에 다시금 스며들고 있을까요?

@sasha.mei

@sasha.mei

사샤 메이는 클래식한 네이비 깅엄 체크에 강렬한 레드 톱을 매치해, 마치 빈티지 프렌치 시네마의 한 장면처럼 매혹적인 룩을 완성했습니다. 여성스러운 메시 플랫 슈즈와 꽃다발로 깅엄 체크를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낭만적으로 즐기는 방식을 제안했죠.

@styledsara

@styledsara

사라 워커는 라임 그린 깅엄 원피스로 소녀 감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상큼하고 경쾌한 룩에 러브 부츠를 더해 귀여운 반전을, 튤립이 가득 담긴 가방으로 여유로운 위트를 더했네요. 봄 햇살 아래 가장 ‘사라스러운’ 조합이군요!

제인 커디 아무리는 단정한 실루엣의 베스트와 쇼츠 셋업으로 블랙 깅엄을 도시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리본 디테일의 메리제인 슈즈와 아이보리 숄더백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인 무드를 연출했네요.

@zeinkurdi

@zeinkurdi

가벼운 간절기 아우터로는 깅엄 체크 트렌치코트가 제격이죠. 파피 아몬드는 브라운 체크 셔츠와 와이드 데님 팬츠에 빈티지한 무드의 슈즈를 매치해 차분한 톤과 여유로운 실루엣을 뽐냈습니다. 깅엄 체크가 반드시 발랄할 필요는 없다는 걸 증명한 셈이죠.

@maggie_mccormack

@maggie_mccormack

@keziacook

@keziacook

매기 맥코맥과 케지아 로즈 쿡은 레드 톤 계열의 카프리 팬츠로 새로운 프렌치 레트로 룩을 제시했습니다. 매기는 퍼프 블라우스와 메리제인 슈즈로 소녀스러운 무드를, 케지아는 자수 디테일의 크롭 블라우스와 블랙 플랫 슈즈로 보다 도시적인 감각을 더했죠. 사랑스럽고 발랄한 클래식 룩 속에서 각자의 개성이 빛을 발하는군요!

@mafaldapatricio

@mafaldapatricio

마팔다 파트리치오는 깅엄 체크의 아티스틱한 면모를 조명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깅엄 팬츠에 데님 재킷, 진한 레드 백을 매치해 조형적이고 강렬한 비주얼을 완성했죠. 전통적인 깅엄 체크 스타일을 벗어나, 패턴과 원색이 색다른 조화를 이루는 실험적인 스타일을 선보였군요.

@andiwashington__

@andiwashington__

앤디 워싱턴은 깅엄 체크를 가장 레트로한 방식으로 풀어냈습니다. 넓은 칼라, 셔링, 레이스 디테일, 반다나는 모두 1960년대 미국 영화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요소들이죠. 클래식한 블랙 셋업은 깅엄 체크 특유의 향수와 자유로움을 한가득 담고 있는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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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