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떠나는 조나단 앤더슨이 한국에 남긴 것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던 한국 작가 3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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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앤더슨이 로에베 하우스를 떠납니다. 지난 11년 동안 그는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로에베를 담대하고 유쾌한 브랜드로 자리 잡게 했죠. ‘공예’라는 브랜드의 문화적 방향성을 제시한 건 물론이고요.


그중에서도 그가 특히 애정을 쏟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로에베 재단 공예상이죠. 아름다운 현대 공예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기리기 위해 2016년에 창설된 이 상은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예상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세기 도자기를 수집하던 그의 취미가 브랜드의 대표 정체성으로 확장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오랜 시간 공예의 가치를 쌓아온 아티스트들에게 빛나는 기회를 선사해왔습니다. 특히 조나단 앤더슨의 시선은 한국 공예에 오래 머물렀죠. 매년 30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한국 작가들이 이름을 올렸고, 2022년에는 무려 일곱 명이 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2년 대상 수상자 정다혜부터 스페셜 멘션 상을 받은 김희찬까지, 조나단 앤더슨이 선택한 한국 공예가들의 작품을 함께 펼쳐볼까요?

2025
」
류연희 'Baguni'

신선이 'Embracing Lotus'

이정인 'A Soft Landscape'
2024
」
김기라 'Standing House'

김희찬 '#16'

드바로운(유다현) 'Harmony'

원리(이종원) 'Primitive Structures (Botanical)'

전은미 'Wings of the Blue Bird'
2023
」
신혜림 'As Time Goes Rain Falls - Plane'

이규홍 'Trace of Time'

이인진 'Large Vessel (Faceted)'

이재익 'Transition VII'

천우선 'Open Vase0622'
2022
」
김민욱 'Instinctive'

김준수 'Sense of Forest'

정다혜 'A Time of Sincerity', 2022 로에베 공예상 우승작

정명택 'Dumbung-jucho'

정소윤 'Someone Is Praying for You'

정용진 'Wavy Inverted Bowl'

허상욱 'Vessel with Plantain Surface Decoration'
2021
」
강석근 'For: Ottchil Wooden Bowl'

김계옥 'Second Surface'

김혜정 'Carpel: Earth Matters' comprised of 'Sky Matter (Space)' and 'Earth Matter (Speck)'

박성열 'inborn'

이지용 'Mitosis'

조성호 'Transition of Traces'
2019
」
고희승 'A regular sign'

김민희 'Funeral Clothes for the Women'

손계연 'Innatus Forma 2018-1'

이영순 'Cocoon Top Serie 1'
2018
」
김준용 'Tears in the Sunset'

장연순 'Matrix III Time, Space, Human – 1,2,3'

정해조 'Five color vessels 0831'
2017
」
김상우 'Winter'

배세진 'Waiting for Godot'
Credit
- 에디터 차민주
- 사진 로에베 재단 @jonathan.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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