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괜찮은 8월의 뷰티 신제품
이달, <엘르> 팀부터 독자 에디터까지 참여한 신제품 꼼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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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닥터 와일 메가 버섯 세럼, 11만5천원대, 오리진스.
피부에 브라이트닝 효과를 주는 세럼. 오가닉 소재 특유의 향이 오히려 건강한 느낌을 줘 바를 때마다 피부에 좋은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한 유분기가 있어 세럼만 발라도 얼굴이 땅기지 않는다. (패션 에디터 황기애)
 
2 브레이브 뷰티-사틴 라디언트 스틱, 오렌지 코랄, 5만5천원, 슈에무라.
양볼에 바르면 얼굴에 생기가 돌고, 눈두덩에 바르면 깊이감이 생기며, 입술에 톡톡 찍어주면 자연스러운 피치 립이 완성된다. 이제 파우치는 가볍게, 메이크업은 다채롭게! 이 제품 하나로 TPO에 따라 각기 다른 연출이 가능할 듯. (뷰티 디렉터 강옥진)
 
3 로즈 하이드레이팅 아이 젤 크림, 5만9천원, 프레쉬. 
평소 아이 메이크업을 즐기는 편이라 지친 눈가를 위해 뭔가 방법이 필요했다. 물컹한 텍스처가 가볍고 부드럽게 발린다. 사용하는 동안 주름이 줄어드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지만 보습력뿐 아니라 메이크업을 해도 밀리지 않고 눈 밑 애교살이 봉긋해진 느낌을 받았다. (아트 디렉터 이영란)
 
4 페이스 투 그레이, 9만2천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섀도와 블러셔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 마치 화석층 단면을 으깨놓은 듯 골드, 브론즈, 블랙, 크롬, 다크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이 섞여 있어 그러데이션으로 표현하기 용이하다. 미세한 펄이 있고, 발랐을 때 보이는 색보다 연하게 발색돼 피부 톤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독자 에디터 유승희)
 
5 비지오네르 어드밴스드 아이 컨투어 퍼펙트 코렉터, 12만원, 랑콤.
아이크림, 아이 세럼, 아이 에센스는 써봤지만 이런 ‘색다른’ 경험과 효능의 아이 제품은 처음이다. 튜브를 눌러서 ‘만능 분자’ 성분을 담았다는 하얀 포뮬러를 짜내서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의 애플리케이터로 눈가 주변을 마시지하듯 문질러줬다. 칙칙하던 눈가 피부가 한결 균일해지고 피부 결도 부드럽게 느껴진다. (피처 에디터 김아름)
 
6 오 프레시 버베나 인퓨전 오 드 뚜왈렛, 7만2천원, 로라 메르시에.
뿌리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게 되는 향. 향을 느끼는 그 순간만큼은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으로 여행 중인 듯한 착각을! 상큼하면서 편안하고 동시에 여성스러운, 여름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향수. (뷰티 에디터 김미구)
 
 
 
 
 
 
 
7 블러디 브릴리언트 쿼드, 6만원, MAC.
아리따운 보랏빛 케이스부터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아이섀도 팔레트. ‘섀도 위 레이(Shadowy lady)’라는 이름처럼 다양하게 레이어드 연출이 가능한 약간 어두운 톤의 브라운, 플럼 컬러로 구성돼 있다. 분위기를 잡고 싶은 이브닝 데이트 때 바르면 그윽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어 좋다. (패션 에디터 백지연)
 
8 키스키스 립스틱 325호 루즈키스, 4만5천원대, 겔랑.
이 립스틱을 테스트해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립스틱이 이렇게 촉촉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 마치 틴티드 립밤을 바른 것처럼 촉촉하고 가벼운 질감이 마음에 쏙 든다. 밀착력과 지속성은 물론 고급스러운 컬러까지 10점 만점이 아깝지 않은 립스틱. (아트 디자이너 유경미)
 
9 AQMW 크리스탈라이즈 화이트 마스크, 12만5천원, 코스메 데코르테.
귀찮아서 팩을 생략했다가 확 넓어진 모공을 보고 잠시 패닉, 큰맘 먹고 코스메 데코르테의 화이트 마스크를 스패출러로 덜어 도톰하게 발랐다. 배 성분이 들어 있어서인지 시원한 쿨링감이 꽤 상쾌했다. 가볍게 마사지하고 세안까지 마친 뒤 거울을 보니 모공이 한층 팽팽해진 것 같다. (피처 에디터 김나래)
 
11 스킨 세이버 멜팅 클렌징 밤, 3만8천원, 숨37.
500원짜리 동전만큼 덜어 손바닥에서 녹인 후 얼굴과 목을 구석구석 부드럽게 롤링해 주듯 문질러 사용했더니 노폐물이 말끔히 제거됐다. 클렌징하기 힘들고 블랙헤드가 자리 잡고 있는 콧등과 콧볼 모공 부위는 살짝 압력을 가해주면 피지가 말끔히제거된다. (독자 에디터 조은희)
 
10 아로마 리바이탈라이징 프레쉬 샴푸, 3만원, 록시땅.  
산뜻한 향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민트 향이 가장 뚜렷하게 느껴지는데 샴푸할 때도 모발에 부드럽게 감기면서 두피가 시원해지는 쿨링 효과까지 느껴진다. 머리가 마른 후에도 상쾌한 기분이 유지된다. (피처 에디터 민용준)
 
12 더모 퓨리파이어 스크럽, 1만5천원, 유세린. 
바르는 순간 탱글탱글한 질감이 마치 수분 크림을 바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크럽. 물기 없는 맨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르고 1분 후에 손가락으로 살살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각질이 많은 부분부터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다. 정말 각질이 많은 부위만 똑똑하게 찾아내서 제거해주는 느낌. 세안 후에도 따끔거림이 느껴지지 않는 저자극 제품이지만, 일주일에 1~2회 사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디지털 디렉터&뷰티 에디터 박세연)
 
 
 
Credit
- editor 박세연
- PHOTO 전성곤(제품)
- DESIGN 하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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