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자를까 말까? 제니는 잘랐어요!
올가을 앞머리는 제니처럼, 내추럴 시스루 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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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앞머리. 여름 내내 땀과 유분에 지쳐 없애버렸던 앞머리가, 가을이 오면 다시 근질근질 내려보고 싶어지죠. 마침, 스타일 아이콘 제니 역시 새로운 시즌과 함께 앞머리를 내렸습니다. 이 참에 제니처럼 앞머리를 내려, 가을의 분위기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앞머리 하나만으로 얼굴의 인상은 크게 달라집니다. 제니가 선택한 스타일은 내추럴 시스루 뱅. 과하게 다듬거나 고정하지 않고, 은은하게 흘러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눈썹 아래까지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기장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고, 이마의 작은 트러블까지 커버해 세련된 인상을 완성합니다. 긴 레이어드 웨이브와 매치했을 때 특히 빛을 발하는 조합이죠.

내추럴 시스루 뱅의 매력은 다양합니다. 무엇보다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싸 소녀적인 매력을 더해주면서도, 희미하게 드러나는 눈썹 사이로 신비로운 무드를 자아냅니다. 단정하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고, 은근히 여백이 살아 있어 자유롭고 쿨한 인상을 줍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얼굴형 보정 효과입니다. 눈썹 위에서 똑 떨어지지 않고 사이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이마의 넓이나 얼굴의 각을 커버해주죠. 여기에 텍스처를 살짝 웨이브 처리하면 자연스러운 볼륨이 살아나, 힘을 들이지 않아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앞머리는 웜톤, 쿨톤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얼굴형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는 점에서 ‘실패 없는 앞머리’라 불릴 만합니다. 미용실에서 “제니처럼 해주세요”라고 말하기 망설여진다면 이렇게 설명해보세요. “시스루 뱅이지만 기장은 눈썹 아래까지, 옆머리와는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텍스처는 가볍게요.” 디테일하게 요청하면 아티스트도 보다 정확하게 구현해 줄 수 있습니다.

‘제니 앞머리’를 얻었다면 다음은 관리가 관건입니다. 샴푸 후 드라이어로 뿌리를 살짝 띄우듯 말리고, 앞머리는 양옆으로 흩어지듯 건조하세요. 왁스나 스프레이는 오히려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성 피부라면 드라이 샴푸를 챙겨두면 안전하고, 손가락으로 습관처럼 앞머리를 자주 쓸어 넘기는 행동은 피해야 기름기와 떡짐을 막을 수 있습니다.
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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