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레전드 워치
전설은 계속된다. 원형 시계의 미학적 코드를 계승함과 동시에 현대적 기술력을 더해 다시금 우리 곁을 찾아온 전설적인 워치들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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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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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1955년 최초로 선보인 ‘인제니어’ 워치. (오)2023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온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워치.
인제니어 오토매틱 40
」SCREW
인제니어 SL은 5개의 홈이 있는 베젤이 케이스 링에 스크루로 고정된 형태라 각 타임피스마다 오목한 부분이 조금씩 다른 위치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새로운 인제니어 오토매틱 40은 5개의 스크루로 베젤을 케이스에 고정해 제품에 따른 차이 없이 모두 동일한 위치에 자리한다.
DETAILS
인제니어 SL 케이스는 혼(horn) 부분이 돌출된 형태인 반면, 인제니어 오토매틱 40은 새롭게 설계된 미들 링크 부착 장치로 보다 자연스럽게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연결된다. 또한 브레이슬릿 상단에는 핀이 없는 클로즈 링크를 넣었는데 이는 IWC만의 뛰어난 장인 정신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세심하게 마감한 버터플라이 폴딩 버클은 H-링크 브레이슬릿의 얇은 두께와 미학적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DIAL
실선 모양의 마커가 세로 방향으로 일정하게 나 있는, 바둑판을 연상케 하는 다이얼이 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돌아왔다. 가는 실선들이 직각으로 교차하는 다이얼 디자인은 아연 도금 직전 단계에서 연철 위에 스탬핑하는 방식으로 완성한 것이다.
CAR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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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1917년 선보인 ‘탱크 노말’ 워치. (오) 2023년 출시한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노말 스켈레톤’ 워치.
탱크 노말 워치
」HANDS
오리지널 모델이 사과 모양 핸즈를 사용한 것과 달리 새로운 탱크 노말은 검 모양 핸즈를 장착해 보다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HERITAGE
탱크 프리베의 모든 컬렉션에서는 블루 핸즈, 와인딩 크라운의 카보숑, 심플한 탱크 노말 위 레일 트랙과 시크릿 시그너처 등 오리지널 탱크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기존 모델이 메종의 시그너처인 블루 사파이어 카보숑을 매치했다면, 새로운 모델은 버전에 따라 와인딩 크라운에 블루 사파이어 카보숑을 매치하거나 루비 카보숑,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매치하는 등의 변주를 줬다.
COMPLICATION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노말 스켈레톤 워치의 가장 큰 특징은 24시간 컴플리케이션이다. 분침은 1시간에 한 바퀴 회전하지만 시침은 24시간에 한 바퀴 회전한다. 그 결과 낮 시간은 다이얼 윗부분, 밤 시간은 아랫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종의 워치메이커들은 낮에서 밤으로의 전환을 형상화하기 위해 컬러 그러데이션으로 스켈레톤 브리지를 코팅해 다이얼을 절반으로 나눠 장식했다.
BREGE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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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1952년 공군을 위해 제작한 ‘타입XX’ 크로노그래프 워치. (오) 4세대 ‘타입XX’ 워치의 민간용 버전.
TYPE XX
」CROWN & COUNTER
1세대 오리지널 모델은 배 모양 크라운을 장착했지만, 4세대 타입 XX에서는 직선 형태의 클래식한 크라운을 만날 수 있다. 크라운은 중립 포지션인 1번, 날짜를 조정하는 2번, 시간을 설정하는 3번의 세 가지 포지션으로 조정 가능하다(타입 20 모델은 원형 모델과 같은 배 모양 크라운이다). 2시 방향의 푸셔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시작 및 중단할 수 있으며, 4시 방향에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가 탑재되어 있다. 타입 XX 모델은 일반 시계에 비해 크라운 사이즈가 큰데, 이는 비행사가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버튼을 조작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CASE
1세대 모델은 직경 38.2mm로 당시 기준에 적합한 크기였으며 반사되지 않는 블랙 매트 다이얼, 야광 기능이 있는 인덱스와 핸즈를 적용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은 42mm 스틸 케이스로 사이즈가 더욱 커졌으며, 홈이 파인 양방향 눈금 디테일 베젤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라비아숫자, 핸즈, 베젤의 삼각형 디테일에는 아이보리 컬러의 야광 코팅을 더해 빈티지한 멋을 살렸다.
MOVEMENT
4세대 타입 XX는 완전히 새로운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자동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728을 탑재했는데, 이 무브먼트 개발에만 4년여의 시간을 쏟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 밸런스 스프링, 이스케이프 휠, 팰릿 레버 혼은 실리콘 소재로 제작했는데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시계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는 6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며 시작 중에 리셋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곧바로 다시 시간 측정이 가능한 플라이백 기능이 있어 시간과 방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다. 시간당 진동수는 1/10초 측정이 가능한 3만 6000VPH다.
TAG HE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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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잭 호이어가 멕시코의 전설적인 레이싱 대회 까레라 파나메리카나 랠리에 대한 헌정으로 ‘까레라’라고 명명한 최초의 까레라 워치. (오) 2023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글라스박스 워치.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글라스박스
」RO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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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1953년 에버랜드 정상에 함께 등정한 익스플로러 워치. (오) 뛰어난 가독성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탐험가를 위한 시계로 다시 태어난 오이스터 퍼페추얼 익스플로러 워치.
익스플로러 40
」Credit
- 에디터 송유정(미디어랩)
- 디지털 디자인 민경원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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