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디자인의 주얼리가 대거 등장했다.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는 이어폰 모티프의 이어링과 네크리스를 선보였다. 아이폰 이어폰의 디자인을 완벽하게 재현해 실제로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도쿄 베이스 주얼리 브랜드 마랜드 바커스는 진주, 체인 등 다양한 소재에 인조 헤어를 땋아 주얼리로 탄생시켰다. 언뜻 그로테스크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유머러스한 매력을 뽐낸다.

마지막으로 주얼리 디자이너 캐롤린 오트는 일상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활용해 주얼리를 만든다. 에어 캡과 캔 뚜껑, 초콜릿 껍질 등 한계 없는 재료가 주얼리가 되는 모습은 경이에 가깝다. 지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니크 주얼리에 주목할 시간이다.

caroline Oh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