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생존자는 단 9명 뿐이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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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생존자는 단 9명 뿐이다

라효진 BY 라효진 2023.08.14
광복절 78주년을 하루 앞둔 14일은 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기림의 날)입니다. 1991년 같은 날, 故 김학순 할머니는 자신이 이 끔찍한 전쟁 범죄의 피해자임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했습니다. 고인을 비롯한 모든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8월 14일은 2017년부터 정부 지정 국가 기념일이 됐습니다.
 
제2회 기림의 날 당시 이용수 할머니

제2회 기림의 날 당시 이용수 할머니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故 이옥선 할머니가 별세하며, 생존자는 9명 뿐입니다. 이들은 여전히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기림의 날에 앞선 13일, 이용수 할머니는 "지금 우리는 완전한 해방을 맞이하지 못했다"라고 외쳤습니다.
 
한편 기림의 날 행사 당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피해자를 넘어 인권 운동가로서의 삶을 살아온 할머니들의 뜻을 헤아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정부 차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전문 연구기관에서 축적해 온 연구 사료와 피해 증언 등을 심화·집대성해 역사적 진실의 토대를 더욱 굳건하게 다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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