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과 박경림
이들의 만남은 조인성의 말처럼 실로 오랜만입니다. 두 사람은 과거 한국의 '프렌즈'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청춘 시트콤 MBC 〈뉴논스톱〉에서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바 있거든요. 시트콤 종영이 2002년이었던 것을 떠올려보면 조인성과 박경림의 투샷은 약 21년 만이라고 해도 무방하죠. 방영 당시 두 사람은 연상연하 커플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어요. 올해로 벌써 데뷔 20년이 넘은 두 사람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이들은 지난 20일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서 만났는데요. 당시 조인성은 〈밀수〉 주연 배우로, 박경림은 사회자로 활약하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주고받은 바 있어요. 이 작품에서 조인성은 앞서 언급한 〈뉴논스톱〉에서 보여줬던 풋풋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악독한 밀수왕 권 상사 역으로 열연할 예정. 이달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