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든 두 배우의 우정이 깜짝 공개됐습니다. 5월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무지개 회원 이주승이 십년지기 절친 천우희와 함께 등장했는데요. 2살 차이인 두 사람은 찐친 케미를 마구 뽐냈죠.
이주승은 집순이인 천우희와 나들이 풀코스를 즐겼는데요. 밤 산책부터 오락실 대결, 스티커 사진 찍기까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추억을 쌓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술집에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생일이었던 천우희를 위한 깜짝 파티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화제가 된 것은 바로 네 컷 사진! 팬들은 이 장면에서 대리 설렘을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요. 귀여운 머리띠를 쓴 채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기 때문이죠.
심지어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기안84는 "이상한 감정이 싹틀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주승은 천우희를 두고 "오랜만에 만나도 친숙하고 어색하지 않은 친척 누나 같은 느낌”이라고 말할 뿐이었죠.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천우희는 〈한공주〉라는 영화로, 이주승은 〈셔틀콕〉이라는 영화로 주목받았을 당시 한 영화잡지 인터뷰에서 만나게 됐는데요. 그때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친해졌다고 해요. 두 사람은 같은 해 공개된 웹드라마 〈출중한 여자〉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요. SNS에서 지인들과 함께 찍은 셀카 등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남다른 우정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천우희는 이날 나혼산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모든 패널을 놀라게 했죠. 절친 이주승도 전혀 몰랐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천우희는 "'나 혼자 산다'를 워낙 좋아한다. 주승이 편을 더 열심히 봤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어요. 여기서 천우희의 '찐 팬' 코드 쿤스트가 빠질 수 없겠죠. 그의 수줍은 모습에 출연자들은 빵 터지고 말았답니다. 앞서 이주승은 코드 쿤스트와 천우희의 전화 통화를 연결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비록 이주승의 친구로 등장했지만, 언젠가 천우희도 〈나 혼자 산다〉에서 꼭 한번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