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낳은 최고의 아웃풋! 이하늬, 김태희의 보디가드가 된 사연은?

배우 김태희가 약 13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태쁘가?"라는 반응이 쏟아졌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유튜브 <문명특급>! 벌써부터 진행자 재재와 얼마나 찰떡같은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2020년 tvN <하이바이, 마마!> 이후 육아에 전념하던 김태희는 작품 소식을 전하며 반가운 복귀를 알렸습니다. 바로 오는 6월 19일 방송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공개를 앞두고 있죠. 워킹맘의 멋진 행보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태희! 한편 그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또 한 명의 워킹맘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지난해 6월 딸을 출산한 이하늬인데요. 최근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죠.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두 사람은 서울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사이입니다. 지난 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하늬는 김태희와 인연을 두고 "스키부 선배로 만났다. 이미 그때부터 너무나 유명한 선배님이셨다. 거의 예수님이셨다. 김태희가 딱 뜬다 하면, 그의 옷자락만 닿아도 병이 나을 거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하늬는 김태희의 보디가드를 자처했다고 하죠. 그는 "수업 시간에 졸기라도 하면 '김태희 잔다, 잔다' 이러니까 제가 '보지 마세요' '찍지 마세요' 매니저처럼 옆을 지켰다. 거의 보디가드 수준이었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태희가 이하늬의 연예계 데뷔에 힘을 실어줬다는 사실 또한 전해졌죠. 과거 서울대 스키부 모임 당시, 사람들이 너무 재미없게 논다고 생각했던 이하늬는 테이블에 올라가 단번에 스키부를 접수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하늬의 끼와 재능을 알아본 김태희는 "너 같은 애가 이런 일 하는 거 같아. 연예계 일하면 어떨까?"라며 얘기를 꺼냈다고 해요. 이에 이하늬는 "처음으로 얘기했던 게 태희 언니였는데, 그게 너무 고마운 일이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대학교 동문이었던 두 사람은 어느덧 시간이 흘러 든든한 연예계 동료 사이로 거듭났어요. 거침없이 흐르는 시간 만큼, 이들의 도전 역시 계속됩니다. 김태희는 이번 <마당이 있는 집>으로 데뷔 후 첫 스릴러 장르 도전에 나섭니다. 작품 속에서 그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던 중 뒷마당에서 풍기는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인물 '주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죠. 이하늬는 올 하반기 방송될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출연합니다. 또 드라마로 제작되는 <애마>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하고요. 올 한 해 이들이 보여줄 워킹맘의 멋진 행보에 미리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