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도 필요 없는 끈끈한 우정! '사냥개들' 우도환과 '낭만닥터 김사부3' 김민재의 절친 모먼트

지난 9일 공개된 드라마 <사냥개들>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배우 우도환, 이상이가 주연을 맡은 <사냥개들>은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담아냈는데요. 배우 우도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요즘 많은 이들이 우도환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에 우도환과 절친한 관계를 맺고 있는 배우도 재조명됐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사냥개들>에 특별출연한 배우 김민재! 우도환은 매체 인터뷰에서 "먼저 출연해달라고 부탁했다. 민재도 '무조건' 해주겠다며 도와줬다. 노개런티로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김민재는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두고 "도환이 형과 한 작품에 나온다는 자체가 좋았다. 도환이 형이 그 작품에 가진 애정을 너무 잘 알고 준비 과정을 옆에서 봤기 때문에 제안해 줘서 영광이었다"라고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습니다.
 
사실 '무보수 특별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두 사람은 2018년 방영된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어요. 우도환도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에 등장했는데요. 우도환은 "이렇게라도 둘이 한 작품에 나오고 싶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습니다. 김민재 역시 "도환이 형이랑 어렸을 때 작품 했던 기억이 좋아서 서로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죠.
 
김민재는 최근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박은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올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을 마친 김민재가 유일하게 면회를 다녀온 사람도 우도환이라고 하는데요. 김민재는 "형도 휴가도 거의 못 나오고 군 생활을 잘하다 전역했다. 친한 친구가 잘 갔다 온 모습 자체도 입대 준비를 자연스럽게 잘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어요.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는 두 사람의 사이 좋은 모습을 같은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