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현재 직업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2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8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25%포인트)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4.3%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현재의 직업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했어요. 또한, '업무와 처우 모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도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왔어요. 다시 말해, 나머지 85%는 업무 또는 처우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이들은 왜 현재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과 인상률(47.4%)'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정(21.9%)', '업무가 적성에 안 맞음(17.5%)' 순이었습니다. 참, 이들이 현재 직업 대신 하고 싶다고 밝힌 직업 1위는 놀랍게도 '개발자(26%)'였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유튜버(9.4%)', '의사(7.4%)'를 꼽은 이들이 많았고요. 응답률만 살펴봐도, 개발자를 택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데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IT기업 감원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취업 시장에서 개발자는 여전히 선망의 직업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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