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약한 영웅' 앓이의 주역 연시은X안수호! 본체 박지훈X최현욱도 이렇게 친했다고?

프로필 by 박지우 2022.12.03
지난 11월 18일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과몰입러를 탄생시킨 작품이 있어요. 바로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입니다.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입니다. '대체 어떻길래?' 하고 봤다가 온종일 시은과 수호 생각뿐인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어요.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얼굴을 알린 배우 최현욱이 솔직하고 의리 있는 안수호 역를 맡았어요.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결국 시은이는 수호에게 하나뿐인 친구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팬들의 심금을 또 한 번 울렸습니다.
극에서 연시은과 안수호는 서로에게 스며들며 든든한 위로가 되어줬어요. 그런데 두 사람의 '본체', 가수 겸 배우 박지훈과 최현욱의 관계성도 아주 재밌습니다. 실제로는 박지훈이 02년생인 최현욱보다 3살 더 많아요. 최현욱이 박지훈을 '형'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요?
최현욱은 유튜브 <선미의 숏터뷰>에서 “솔직히 못 친해질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유는 '형이 워낙 무뚝뚝하고 츤데레인 면이 있어서'였습니다. 또한 그는 박지훈이 엠넷 ‘프로듀스101’ 나온 걸 몰랐다고 해요. 아역배우 출신인 박지훈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한 아이돌이기도 하죠. 촬영 현장에서 "내가 저장(내 마음속에 저장)이라고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는 박지훈. 최현욱은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다는 사실이 선미과 박지훈에게 충격을 안겼어요.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 티키타카 역시 과몰입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었습니다. 최현욱이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박지훈도 같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는데요. 똑같은 사진이었지만 '인스타 알못' 박지훈이 사이즈를 잘 못 맞춰서 위에가 잘리고 말았어요. 이 피드를 본 최현욱은 "나 얼굴 반이나 잘렸어 형 도와줘"라며 SOS 댓글을 남겼고, 박지훈은 "미안하다 내가 이거 할 줄을 몰라"라고 답글을 달았어요. 시은과 수호 캐릭터 그 자체로 보여 귀엽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사실 범석(홍경 분)이가 있어야 비로소 '약영즈'가 완성되죠. 최현석은 홍경을 처음 봤을 때 예술가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어요. 줄 이어폰 끼고 고개를 숙이고 있던 홍경에게 아우라를 느꼈다고요. 홍경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훈, 최현욱에 대해 “같은 장면을 촬영해도 매번 새롭게 연기하는 두 사람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같이 연기할 수 있는 모든 순간이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1화를 시작해서 순식간에 8화를 보게 되고 SNS에 올려주는 사진으로 캐릭터를 넘어 '본체 앓이'까지 약한영웅 과몰입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의 우정, 더 볼 수 있겠죠? "(웨이브) 내가 부탁했잖아, 시즌 2 나와달라고"
 

#스타친분 #박지훈 #최현욱

Credit

  • 글 이소윤
  • 사진 웨이브/박지훈 인스타그램/최현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