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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 과몰입 유발러, 유라가 윤시윤과 5년차 찐친이었다고?

프로필 by 라효진 2022.10.22
"내일 봬요 누나", 줄여서 '내봬누'라는 엄청난 밈(?)이 탄생한 프로그램.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이별과 재회, 사랑에 대해 진한 공감을 일으키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인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가 오는 28일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어요.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지만, 여기에 푹 빠져 '과몰입'한 MC들도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합니다.
 
 
'내봬누'의 당사자 현규가 직진하는 모습에, 설레하며 환호성을 지른 유라 역시 <환승연애2>에 애청자이자 MC입니다. 출연자들에게 공감하며 울고 웃는 유라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죠. 앞서 인터뷰에서 "저에겐 <환승연애> 시리즈가 인생 예능"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청자 중에서는 유라가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 출신인 걸 놀라워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격세지감이 느껴지면서도, 유라가 워낙 다재다능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그는 지난 4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 기상 전문 기자 채유진 역으로 활약했고, 평소 화가만큼 뛰어난 그림 실력을 뽐내왔습니다.
 
 
연예계 대표 '금손'으로 유명한 유라는 그림 그리는 작업실이 따로 있을 정도예요. 지난 2021년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작업실 공개와 함께 뜻밖의 친분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윤시윤이 그곳에 깜짝 방문한 겁니다. 유라는 "<1박 2일>에 나갔을 때 짝꿍 하다가 친해지게 됐는데 연기 조언도 받다 보니까 굉장히 친해졌다"라며 친해진 계기를 밝혔습니다.
 
 
2017년 KBS2 <1박 2일>에 출연한 두 사람은 당시에 핑크빛 기류(?)를 뽐낸 사이였어요. 그 이후로 간간이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고 합니다. 2018년 유라는 한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해 물어보면 (윤시윤) 오빠가 잘 대답해줬다. 둘 다 수다 떠는 걸 좋아한다"라며 "최근에 제일 친해진 연예인 친구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 원래 친해도 따로 만나서 얘기하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쉽게 마음을 열지만 제 마음을 쉽게 보여주진 않는 편"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오던 이들은 <온앤오프>에서도 서로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당시 윤시윤은 “나는 사실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주변에서도 ‘사진 전시 한 번 해봐요’하는데 사람들이 비난할 거 같더라”라며 “그게 되게 두려워서 무언가를 도전해보고 싶어도 겁났을 거 같다”라고 작품 전시를 준비하는 유라를 향해 기특한 마음을 전했어요. 그의 말에 유라는 “난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했던 것 같다. ‘내가 열심히 하면 비난받지 않겠지’ 생각하고 그렸다”라며 “나는 연기가 그렇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NG 내면 언다고 오빠가 얘기한 적 있지 않나. ‘내가 못 하면 욕먹겠지?’ 하는 부담감이다"라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셀럽친분

Credit

  • 글 이소윤
  • 사진 티빙/tvN/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