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날씨, 향수들이 빛을 발할 계절이 다가왔어요.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기 전 나와 잘 어울리는 향수를 하나쯤 구비해 두는 건 어때요? 지금까지 사용한 향수만 100병이 넘는다는 향 러버 오윤아가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향수를 다채롭게 소개했으니 참고해 보세요.
오윤아가 첫 번째로 고른 향수는 ‘메종프랑시스커정 바카라 루주 540’이에요. 자신의 시그니처 향으로 꼽을 만큼 이 제품을 애정하는데요, 캐러멜을 녹인 듯한 기분 좋은 달달한 향이 연출하는 여성스러우면서 우아한 무드가 마음에 든다고 해요.
바이레도의 향수는 두 종류를 소개했는데요. 첫 번째로 ‘발 다프리크 오 드 퍼퓸’은 달콤함이 감도는 부드러운 우디 노트가 편안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해 겨울에 사용하기에 좋아요. ‘모하비 고스트 오 드 퍼퓸’은 상쾌한 푸르티 계열의 향수로 풋풋한 감성을 북돋워 주는 향수예요.
국내에선 GD 향수로 유명한 ‘프레데릭 말 뮤스크라바줴 오 드 퍼퓸’. 고급스럽고 과하지 않은 머스크 계열로 관능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풍겨요. 높은 지속력으로 한 두 번만 뿌려도 진하게 남는 시더우드 잔향이 매력적이에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땐 ‘퍼퓸 드 말리 델리나 라 로제’를 애용해요. 부드럽게 올라오는 달달한 플로럴 향이 여성스러운 매력을 증폭시켜줍니다. 호감 가는 이성을 만나러 갈 때 사용하기에 제격!
‘킬리안 문라이트 인 헤븐’은 유혹의 향기라고 표현했어요. 알싸한 핑크 페퍼의 향으로 시작해 트로피컬한 프루티 향이 맴돌다 마지막에 달콤하게 올라오는 코코넛 향이 적절히 조화되어 매혹적인 관능미가 발산되는 향기예요.
마지막으로 소개한 향수는 ‘산타마리아 노벨라 엔젤 디 피렌체 오 드 코롱’입니다. 이 제품은 외출할 때보단 주로 샤워 후 잠이 들기 전에 사용하는데요, 은은하게 느껴지는 포근한 비누 향이 편안함을 안겨주는 향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