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베이비 샤워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그는 "항상 든든하게 지켜주는 친구들 너무 고맙다. 우리 (손)예진이 브라이덜 샤워도 하고 축복이(이정현 아이 태명) 베이비 샤워도 하고. 하루 샤워만 두 번 했다"라고 적으며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열었다고 알렸어요.

사진에는 각색의 풍선과 꽃, 인형, 선물과 케이크로 꾸며진 공간과 그 가운데 자리한 이정현의 모습이 담겼어요. 이 자리를 만들어 준 건 지난달 30일 열린 손예진 결혼식에도 함께 한 이민정, 엄지원, 공효진, 오윤아 등이었죠.

이 중 공효진은 손예진이 던진 부케를 받았고, 10살 연하의 케빈 오와 열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 미국 골프대회에 갤러리로 참석했는데, 이 시기가 손예진-현빈 부부의 신혼여행 시기와 겹쳐 네 사람이 함께 현지에서 골프를 즐겼을 거란 추측도 나오고 있어요.

이처럼 평소에도 친하기로 유명한 이들은 각각 결혼과 출산을 앞둔 친구를 향해 센스 있는 선물도 잊지 않았는데요. 특히 손예진이 받은 브라이덜 샤워 축하 포토 케이크에는 이날 모인 친구들의 단체 사진과 함께 "리정혁 동무랑 잘 살라우"라는 진심 어린 문구가 적혔습니다. '리정혁'은 손예진과 현빈이 연인으로 등장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드라마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맡은 북한 장교 캐릭터 이름입니다. 친구의 경사를 재미있게 축하한 배우들의 마음 씀씀이가 훈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