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애 인정 후에는 프러포즈, 브라이덜 샤워 등 결혼 과정들도 공유해 왔는데요. 결혼식 이틀 전 오나미는 인스타그램에 "항상 고마운 나의 친구들. 나를 위해 며칠 동안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는 생각에 울보는 또 웁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료들이 준비해 준 브라이덜 샤워 현장 사진을 올렸어요. 웨딩드레스 모양의 축하 케익과 흰 원피스를 입고 미소를 짓는 오나미의 모습이 행복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대망의 결혼식 날, 주례부터 하객까지 초호화 라인업이 완성됐습니다. 먼저 주례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개벤져스 감독을 맡고 있는 김병지가 나섰습니다. 여기에 박성광과 박영진이 사회를 보고 슈퍼주니어 규현과 오나미의 개그우먼 선배 조혜련이 축가를 불렀죠. 특히 조혜련은 유일한 히트곡 '아나까나'를 열창하다가 그만 구두 굽이 부러지는 사고(?)를 만나기도 했어요.
과거 JTBC 〈님과 함께〉에서 오나미와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허경환은 이날 결혼식에서 난입 담당을 맡았습니다. 결혼식 진행 도중 갑자기 식장 문을 박차고 들어온 허경환은 그의 노래 '있는데'에 맞춰 "나미야~"를 울부짖다가 쌍둥이 개그맨인 이상호-이상민에게 끌려 나가는 콩트를 펼쳐 큰 웃음을 줬죠.


결혼식과 함께 부부가 된 오나미와 박민의 웨딩화보도 공개됐는데요. 다채로운 콘셉트의 화보들이 오나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