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손예진이 결혼식 당일 선보인 웨딩화보 2장에서 입은 드레스는 각각 엘리 사브와 베라 왕이었습니다. 특히 엘리 사브는 식 다음날 공식 트위터에 손예진이 엘리 사브의 2022년 브라이덜 컬렉션 드레스를 입었다며 사진을 올리기도 했죠. 본식 드레스는 2016년 김하늘이 결혼할 때 선택한 것으로도 유명한 쿠튀르 드레스 전문 브랜드 미라 즈윌링거의 의상이었다고 해요. 현빈의 수트는 톰 포드였고요.

이날 코스로 제공된 식사는 총 8가지의 메뉴로 구성됐습니다. 오윤아 등 하객들이 각자 인스타그램에 메뉴판 사진을 올리며 알려졌는데요. 하나하나 손글씨로 적은 듯한 하객들의 이름과 매듭 술 장식이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애피타이저로는 오세트라 캐비어, 수비드 해산물, 성게알 등이 제공됐어요. 메인은 함평 한우 안심구이, 활 바닷가재 그릴이었고요. 구룡포 해풍면 잔치국수로 전통적인 결혼식의 맛도 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공된 초콜릿 디저트는 신랑 신부의 이름 끝 글자인 'BIN ♥ JIN'이라 적힌 플레이트를 올린 하트 상자 모양이었어요. 하객 200명을 기준으로 한다면 총 5600만원 정도의 식대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객들에게 나눠준 답례품 역시 화제가 됐습니다. 현빈이 브랜드 최초 아시아 퍼시픽 홍보대사가 된 톰 포드 뷰티의 미니어처 향수 3종 세트, 손예진이 뮤즈로 활동 중인 홈케어 브랜드 바나브의 디바이스,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의 벨루가 텀블러 한 쌍 등 총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는데요. 시중에서 구매할 경우 총 100만원 상당의 제품들입니다.

많은 하객들의 인증샷 속에선 꽃 값만 약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 당일 식장의 화려한 꽃 장식들도 공개됐는데요. 이정현과 고소영 등이 이날 결혼식에서 손님들에게 준 꽃들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