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물의 여신, 다리아 워보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컬렉션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도, 그녀를 리치 걸로 만들어준 광고와 화보 촬영현장의 카메라 플래시도 이곳엔 없다. 오직 작열하는 태양빛과 그 아래 당당하게 선 한 여자, 다리아 워보이. 스페인의 남부 섬 란사로테(Lanzarote) 해변에서 거친 파도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지중해의 히피 고양이처럼 빛나고 있었다.::다리아 워보이,랑콤,에이치앤엠,미쏘니,구찌,칼제도니아,자딕 앤 볼테르,베네통,이자벨 마랑,리바이스,로베르토 카발리,에밀리오 푸치,모렐라또,자라,안틱 바틱아가타,티씨앤,월드 페밀리,엘르,elle.co.kr:: | ::다리아 워보이,랑콤,에이치앤엠,미쏘니,구찌

golden girl 이드라 젠 수분 크림으로 피부 결을 정리하고 충분한 보습을 해준 후 미라클 파운데이션 03호로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터치하며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준다. 그 다음, 귀 부분과 인중 부분에 미라클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결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준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리하기 전, 얼굴 양쪽을 세 부분으로 나눠 블러쉬 쉽띨로 가볍게 터치해 준다. 사용한 제품은 모두 랑콤. 퓨어 화이트 톱은 H&M. well moisturized 니트 톱은 Zadig & Voltaire. 물기를 머금은 촉촉한 피부는 이드라 젠 수분 크림으로 표현한 것. 입술은 자연스런 누드 톤의 압솔뤼 루즈 크렘 드 브릴런스. 사용한 제품은 모두 랑콤. cat’s eyes미스터리한 빛을 발산하는 캐츠 아이 스모키 메이크업은 다리아의 눈을 한층 매력적으로 빛나게 한다. 크레용 콜 블랙으로 약간 두껍게 아이라인을 그린 후 아이 브러시로 양 라인의 경계를 부드럽게 문질러 펴주는 게 그 비법. 눈꺼풀에 다크 브라운 컬러 옹브르 압솔뤼 아아섀도, F10호로 짙은 음영을 준다. 이 컬러는 아이 메이크업의 전체 톤을 그윽하게 낮추는 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눈썹을 아트 라이너의 블랙으로 얇게 채워준다. 그리고 눈 안쪽에서부터 다시 크레용 콜 제품으로 라인을 정리하자. 마스카라는 지그재그로 발라 한층 더 풍부하게 표현해 준다. 모두 랑콤 제품. 데님 재킷은 Benetton, 셔츠는 Isabel Marant, 팬츠는 Levis. 벌키한 짜임의 니트 톱은 Zadig & Voltaire. “나이가 들어갈수록 미래의 일이나 커리어에 관한 고민들이 점점 더 스트레스 원인이 되기도 해요. 제 나이가 모델로서 적당한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 항상 스스로를 18세 모델처럼 생각하죠.” bright skin 자외선 차단 제품은 랑콤의 UV 엑스퍼트 GN-쉴드™ SPF 50을 사용했다. 사용한 제품은 모두 랑콤. 화이트 피시넷 톱은 Isabel Marant. 양옆 라인이 오픈된 레이스업 디테일에, 원시적인 느낌을 주는 날염 프린트 톱은 Emilio Pucci. 술 장식의 숄과 반소매 셔츠는 H&M. 쇼츠는 Isabel Marant, 목걸이는 Antik Batik. 초커는 Zara, 터키석 링은 Morellato. 컴비네이션이 가능한 반지는 Luxenter. 팔찌는 Agatha.헤어? 젖은 머리카락으로 충분해요~ 다리아는 녹색의 지프를 직접 거칠게 몰고 스키드 마크를 남기며 에너지로 가득 충전된 채 나타났다. 비키니를 입은 채, 천으로 반쯤 감싼 서핑 보드를 차에 싣고, 얼굴에는 커다란 미소를 띠며. 그녀는 클럽 라 산타(La Santa)에서 파도를 살피기 위해 아침 일곱 시부터 일어나 있었다. 서핑을 비롯한 수상 스포츠 마니아인 그녀는 이곳에 도착한 첫날부터 무척 즐거워 보였고, 이곳에서라면 얼마든지 긴 시간을 보낼 준비가 돼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100% ‘자연산’이다.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리고 스스로 가장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서 펜슬을 빼앗아 뒤쪽 사이드 미러를 보며 자신이 직접 아이라인을 채우기도 하는 약간의 뻔뻔함과 당돌함. 이것이 바로 그녀다. 그런데 맙소사! 문제가 터졌다. 헤어 아티스트가 호텔에서 컬링기를 꽂을 플러그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다. 야외 촬영이라 우리에겐 발전기가 필요했다. 우왕좌왕하는 중에 다리아가 한마디 던졌다. “왜 해변에서 컬링기 같은 것들이 필요한 거죠? 내 머리카락이 바닷물에 젖었다면 그것 자체로 하나의 ‘룩’을 만들 수 있는 거예요.” 결국 그녀가 말한 대로 빗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컬링기 없이 자연에 맡기며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히피의 삶을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 다리아 180cm의 훤칠한 키, 완벽한 보디 프로포션, 질투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한 황금빛 피부, 햇빛이 반사돼 부서지는 천연 금발머리. 여기에 전 세계를 매료시킨 초록빛 고양이 눈은 압도적으로 내추럴한 매력을 발산한다. “사람들은 저에게 신비한 분위기가 있다고 말해요. 그래서 멀게 느껴진다고도 말하고요. 하지만 그것이 냉정해 보인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기온은 18~20℃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고요한 침묵 속에서 그녀는 톱 모델 특유의 프로페셔널한 눈빛으로 뚫어져라 바다를 바라보았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10대 시절을 보내고, 14세 캐나다 토론토 모델대회에서 1등, 17세에 뉴욕으로 부푼 꿈을 안고 모델의 세계로 진출했다. 19세 뉴욕에서 모델 활동을 재기하며 마크 제이콥스의 쇼에 섰다. 이제 27세, 모델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로 접어든 다리아 워보이. 그녀는 마치 유목민처럼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어디에서도 뉴욕 집에 있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다. 가죽 펜던트, 실버 링, 손으로 대충 빗어 내린 헤어, 비키니 위에 헐렁하게 걸쳐 입은 낡은 스웨트 셔츠와 세상에서 제일 편할 것 같이 생긴 신발은 그녀가 추구하는 히피 스타일이 과연 어떤 것인지 명백한 힌트를 준다. “모델이 되지 않았다면 아마 이곳저곳 여행하고 ‘진짜 히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했겠죠. 나는 나일 뿐이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할 뿐이에요. 아마 이런 점들이 오늘날의 나를 ‘히피’처럼 만든 게 아닐까 싶어요.”sunkissed skin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 표현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도록 해주는 랑콤의 UV 액스퍼트 GN-쉴드™ SPF 50 메이크업 베이스. 드레스는 Roberto Cavalli. 비키니는 TCN. 가죽 반돌리에는 World Family. 터키석 목걸이는 Morellato. 링은 Luxenter. 팔찌는 Agatha.*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7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