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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왜 변비로 고생할까?_몸에 좋은 잔소리 #20

여자들이 더 많이 겪고 있는 변비의 고충에 대해.

BY양윤경2021.07.01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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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어린아이들에게 잘 통하는 〈뽀로로〉의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어. 야채도 먹지 않고 자꾸만 똥을 참은 크롱이 변비에 걸려서 고생하다가, ‘응가 요정’을 만나서 시원하게 변을 본 후에는 야채도 잘 먹고 화장실도 바로 간다는 이야기지. 이 에피소드에 나온 두 가지 교훈 외에도 ‘여자라서’ 겪을 수밖에 없는 변비의 고충이 있는데, 바로 이 문제에 대해 잔소리를 좀 해볼까 해. 남자보다 여자가 3~4배 많게 변비에 걸리는 이유에 대해 잘 들어보고, 예민한 여자들의 장에 좀 더 신경을 써주자고!
 

생리 전 호르몬 때문에!

생리 앞두고 화장실 못 가는 친구들 많지? 그것도 다 호르몬 때문이야! 배란 이후부터 생리 전까지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이 장운동을 억제시켜서 배변 활동을 방해했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다시 장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 활동이 정상화돼. 그러니 변비가 생겼다고 변비약부터 먹지 말고, 자신의 생리 주기와 배변 리듬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도 필요하지. 여자는 임신했을 때도 변비가 생기기 쉬운데, 그것도 다 황체호르몬 때문이야. 알면 알수록 호르몬이 여자 몸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절대적이라니까!
 

운동이 부족해서!

변비가 운동과 무슨 상관이냐고? 알고 보니 변비 치료에 있어서 음식만큼 중요한 게 운동이더라고! 규칙적인 운동은 신진대사를 높여서 배변 활동을 촉진시켜주거든. 여자가 남자에 비해 복근이 약한 것도 변비에 잘 걸리는 이유인데, 복근 운동을 따로 하기 힘들면 걷는 것만으로도 복근을 단련시키고 신진대사를 높일 수 있으니, 변비로 뱃속이 부글부글하다면 당장 나가서 동네 한 바퀴 걸어보도록 해. 
 

환경과 리듬이 바뀌어서!

여자는 참 환경에 센서티브한 존재들이야! 잠자리가 바뀌어서 낯선 환경이거나, 여행을 가서 생활 리듬이 바뀌거나, 화장실이 편하지 않으면 배변 능력이 떨어진단 말이지. 원래 사람의 소화기관은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해서 심신이 편해야 잘 작동되게 돼있어. 뭔가 불편한 상황에 놓이거나 긴장을 하면 위장 운동이 둔화되니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는 것도 변비 솔루션 중 하나야. 여행 같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면 대장의 리듬이 빨리 정상화되는 데 도움 될 거야.  
 

다이어트와 인스턴트 음식 때문에!

여자들이 변비를 가장 심하게 겪을 때는 언제? 다이어트할 때!!! 대장에 음식물 찌꺼기가 어느 정도 차야 장이 움직이면서 변을 만드는데, 먹는 양 자체가 줄어드니 변비가 생기는 거야. 다이어트 때문에 음식을 줄여야 한다면, 그나마 먹는 음식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 채소, 과일로 먹어주길 바라.
 

때를 놓쳐서!

누구나 다 하루에 한 번씩 꼭 배변을 해야 하는 건 아니야. 사람마다 배변 주기와 양은 다르니까 너무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어. 다만 자신의 평소 배변 리듬대로 꾸준히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을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해. 중요한 일정이 있거나 예민한 상황이 생기면 변의를 느껴도 화장실을 안 가고 참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때를 놓치면 배변 리듬이 틀어져서 변비가 생기니 주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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