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내일을 위한 메시지 #곽명주

세계를 덮친 위기와 차별과 혐오, 분열의 이슈 속에서 지금 우리가 나눌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창작자의 편지.

BYELLE2020.05.07
 

겨울이 지나가고  by 곽명주 

집 앞 홍제천에는 벚나무들이 활발하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예전 같으면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며 벚나무 아래서 봄기운을 만끽했겠지만, 요즘엔 창문을 통해 하염없이 바깥 풍경만 바라볼 뿐이다. 아무 일 없다는 듯 더욱 아름다운 색으로 채색된 풍경을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예기치 못한 팬데믹 사태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지만, 이 시기가 계절의 흐름처럼 무사히 지나가기를. 
 
일러스트레이터 곽명주는 주로 평범한 일상의 단면과 그 안의 감정을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기록한다. 단순한 선과 색감으로 전하는 이야기는 보는 이의 마음에 조용히 스며들어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그 여름, 그 섬에서〉 〈마음의 구석〉 등 다수의 책을 꾸몄으며, SNS 계정을 통해 개인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me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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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아름/이마루/김미강
  • 디자인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