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 강하나’ 유튜브가 사랑받는 이유는 동작을 소개할 때 끊임없이 얘기하는데, 옆에서 같이 운동하는 느낌이 들어 좋다는 분이 많다. 근육을 이완시킬 때 호흡의 개념이라고 생각해 숫자를 천천히 세는 편인데, 이게 어느새 트레이드마크가 돼 있더라. 인상 깊었던 댓글은 10년 전 나에게 스트레칭을 배운 학생이 지금은 아이 엄마가 됐다며 댓글을 달았다. 한 사람의 10년을 함께했다는 사실이 고맙고 감동스러웠다. 사실 유튜브에 어떤 콘텐츠를 올릴까 하는 걱정은 없다. 구독자들이 댓글로 궁금한 스트레칭 동작이나 주제를 요청하기 때문이다. 이런 댓글을 하나하나 체크하는 것이 일상의 즐거움이다. 한국 여성들은 유독 날씬한 몸매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비결은 남이 원하는 모습이 아닌, 내가 원하는 모습을 상상해 봤으면 좋겠다. 날씬해져야 한다는 강박관념보다 운동을 통해 내가 더 건강해질 수 있고, 내 몸을 알아가는 시간이 된다고 생각하면 운동이 훨씬 더 즐거워진다. 안 되던 동작이 잘될 때 느끼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만약 운동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면 시간을 정해두고 억지로 하는 것보다 틈새 시간과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샤워 후에는 박수 50개 치기, TV 볼 때에는 팔뚝 흔들기 등 소소한 규칙을 정해두고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거다. 여기에 스트레칭만큼 좋은 게 없다. 20~30대 한국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스트레칭 부위는 하체는 매일 걷고 다리를 움직이기 때문에 어쨌든 운동을 하지만, 상체는 따로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요즘 젊은 여성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어깨가 굽거나 거북 목인 경우가 많다. 상체운동은 어깨를 여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법. 평소 승모근과 쇄골 라인, 팔뚝 라인을 매끈하게 하고 가슴을 여는 스트레칭 동작을 수시로 하길 바란다. 건강하게 사는 팁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너무 높은 목표를 잡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목표를 정하고 조금씩 천천히 이뤄가는 거다.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느끼는 희열은 건강함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에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스트레칭 노하우를 전하고, 또 이를 충분히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즐겁게 운동하다 보면 날씬한 몸매는 절로 만들어지게 돼 있으니까!    ━  MORNING STRETCHING   눈을 뜨지 않아도, 침대에서 내려오지 않아도 OK. 기상 직후에 하는 스트레칭은 누적된 피로를 산뜻하게 없애준다. 스트레칭 영상으로 유명한 전설의 유튜버 강하나 굳은 어깨와 가슴, 팔 이완하기 옆으로 누워 두 팔을 어깨 앞으로 뻗어 손뼉 치듯 모아준다. 들숨에 팔을 머리 위로 돌려주고, 날숨에 팔을 뒤로 뻗은 채 가슴을 늘려주며 되돌아온다. 반대 방향도 반복.   뻐근한 뒷목과 승모근 풀어주기 앉은 자세에서 왼쪽 팔을 사선 뒤로 뻗은 채 오른손으로 왼쪽 머리 뒤쪽을 잡고 오른 무릎 방향으로 고개를 숙여 뒷목을 늘려준 뒤 5초간 유지한다. 반대 방향도 반복.   둥근 어깨와 굽은 등, 허리 스트레칭 무릎을 구부려 엎드린 후 오른쪽 볼과 오른팔 바깥쪽이 바닥에 닿게 한다. 들숨에 왼쪽 팔을 천장으로 들고, 날숨에 몸을 바깥으로 비틀며 시선은 위를 본다. 반대 방향도 반복.     어깨 회전근개와 가슴 근육 이완하기 앉은 자세에서 양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고 손바닥은 앞 위로 향한다. 날숨에 손끝을 양옆으로 열어 ‘ㄴ’ 자 팔을 만들고, 가슴과 쇄골을 벌리듯 넓게 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