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판 '호텔 델루나'의 새 남자 사장은 누구?
극 중 장만월의 옛 사랑 고청명 역을 맡았던 이도현이 '그랜드 갤럭시 호텔'의 사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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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tvN <호텔 델루나>의 마지막화에서는 사장 장만월(아이유)이 떠난 후 호텔 델루나가 문을 닫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그러나 꽉 닫힌 결말은 아니었습니다. 에필로그를 통해 호텔 델루나가 폐업한 곳에 호텔 블루문이 개업한다는 암시가 있었거든요. 당시 호텔 블루문의 사장으로 특별출연한 건 KBS 2TV <드림하이>로 아이유와 인연을 맺었던 김수현이었고요.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호텔 델루나>의 속편 제작설, 미국 리메이크설, 뮤지컬 제작설 등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뚜렷하게 가시화한 프로젝트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넷플릭스에서 <호텔 델루나>의 다음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해요. 호텔 주인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뀐 채로요.
넷플릭스는 최근 시리즈 <그랜드 갤럭시 호텔>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주요 배역 캐스팅 라인업을 전했습니다. 재밌는 건 <호텔 델루나>에서 장만월의 고구려 시절 옛 사랑 고청명 캐릭터를 연기한 이도현이 그랜드 갤럭시 호텔의 주인 은하 역을 맡았다는 점이죠. 두 작품의 세계관이 같다 보니 이도현의 배역에도 연결고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랜드 갤럭시 호텔도 호텔 델루나와 마찬가지로 최상의 서비스로 영혼을 위로하는 숙소입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 위령 호텔이 호텔 델루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정이 추가된 셈인데요. 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이들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서비스를 자랑한다고 해요. 이 호텔의 사장이 실종된 후 은하가 새롭게 부임하며 이야기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호텔 델루나>의 유일한 인간 지배인 구찬성(여진구)의 여성 버전인 상순 캐릭터는 신시아가 소화합니다.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고객들을 관리하고, 귀신들과의 친화력까지 자랑하는 인물이에요. 더불어 이수혁이 악귀의 잔재를 청소하는 사신 백기로 변신합니다.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스터리한 여인 석산은 이수현이 연기합니다. <호텔 델루나>의 홍자매와 오충환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그랜드 갤럭시 호텔>의 공개예정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 영상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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