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이라고 난리 난 뎀나 바잘리아의 첫 구찌 컬렉션
발렌시아가에 이어 구찌마저 접수하러 온 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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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다리던 뎀나 바잘리아의 첫 번째 구찌 컬렉션 'La Famiglia'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발렌시아가에서 이미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해온 뎀나인 만큼 이번 데뷔를 두고 무수한 관심이 쏠렸는데요. 앞서 구찌 공식 인스타그램의 모든 게시물이 과감히 삭제된 데 이어 등장한 건 다름 아닌 초상화였습니다. 모델들은 단순히 구찌 옷을 입은 것에 그치지 않고, 구찌라는 가상의 가문을 구성하는 주인공들로 발돋움한 셈이죠.


뎀나는 구찌의 유산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언어를 절묘하게 풀어냈습니다. 전통적인 레이디 룩에 구찌의 아이코닉한 패턴을 더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가 하면, 스팽글과 볼륨 드레스로 구찌식 할리우드 드라마를 완성했죠. 때로는 실험적이고 날카로운 분위기로 뎀나 특유의 전위적인 감각을 뽐내기도 했고요. 구찌의 화려한 플로럴 패턴을 고고하게 풀어낸 드레스와 풍성한 퍼 코트로 대표되는 대담한 글램 룩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남성 룩 역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죠. 과감한 마초부터 젠더리스한 시스루 톱, 클래식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수트까지, 뎀나는 다채로운 무드를 자유롭게 오가는 관능적인 구찌 맨을 상상했습니다. 반짝이는 글리터 룩으로 클럽 신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그대로 옮겨오기도 했고요. 무엇보다도 초상화 아래 쓰인 적절한 이름들도 위트 넘치는 포인트입니다. 'La VIP', 'Nerd', 'Narcisista' 등 각 룩과 초상에 완벽히 들어맞는 명패를 보면 그 누구라도 실소를 금치 못할 테니까요.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뎀나가


뎀나가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이번 구찌 컬렉션은 오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오직 전 세계 10개 도시의 구찌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도 이에 포함됐죠. 하우스의 익숙한 코드 위에 그가 직조한 낯선 초상들에 이어, 내년 2월 예정된 뎀나의 첫 공식 쇼에선 과연 어떤 얼굴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기대되는군요!
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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