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갭 광고 이전에 구찌가 있었다?
갭부터 구찌, 버버리, 라반까지. 보는 것만으로 몸이 들썩거리는 패션 캠페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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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음악, 그리고 춤. 이 세 가지가 만나면 단순한 광고를 넘어 리듬과 스타일이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이 탄생합니다. 음악이 에너지를 부여하면, 춤은 그 리듬을 시각화하고, 패션은 움직임 속에서 개성을 드러내죠. 이번에는 각 브랜드가 이 조합을 통해 어떻게 감각적인 캠페인을 완성했는지 살펴볼까요?
갭 2025 ‘Better in Denim’

@gap


@gap

@gap
모두를 들썩이게 하는 갭의 캠페인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즌 타일라와 트로이 시반에 이어, 이번 시즌은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와 함께했는데요. 틱톡에서 바이럴 중인 켈리스의 ‘밀크쉐이크’가 배경 음악으로 흐르며 댄서들의 몸짓과 어우러져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전합니다. 단순한 음악과 댄스를 넘어,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해방감을 이야기하는 이번 캠페인은 데님이라는 익숙한 아이템을 각자의 스타일로 새롭게 표현합니다. 갭의 무대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이제, 마음 속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상상해 보세요.
구찌 2017 ‘Soul Scene’

@paulsadot


@paulsadot

@paulsadot
구찌가 초대한 60-70년대의 댄스홀로 들어가 볼까요? 당대 아프리카 유스 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구찌의 캠페인은 패션, 음악, 춤 세 요소의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70년대풍 슈트와 화려한 패턴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리듬을 타며 춤을 추고, 카메라는 그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포착했죠.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해온 안무가 폴 사돗은 트위스트와 비보잉을 한 무대에 녹여내며 단순한 광고를 하나의 문화적 장면으로 확장시켰습니다. 구찌가 지속적으로 보여온 문화와 패션의 결합은, 과거의 영감과 현대적 감각이 만나 패션이 곧 문화임을 증명한 순간이었습니다.
버버리 2020 ‘Festive’

@zhane.samuels

@robinsoncassarino

촬영 감독 katelin Arizmendi 공식 페이지

@xiaoyi__liu
버버리는 2020 홀리데이 시즌, 런던 페티코트 레인을 뮤지컬 같은 무대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발레, 재즈, 스트리트 댄스가 경쾌한 음악과 함께 거리를 가득 메우며 생동감을 전했죠. 특히 세계적인 안무팀 라 오흐드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이들은 샘 스미스의 뮤직비디오부터 루브르 박물관 퍼포먼스까지, 경계 없는 창작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이후 2022 S/S 시즌 ‘Open Spaces’ 캠페인에서도 다시 버버리와 손잡으며, 거리에서 시작된 퍼포먼스를 자연 속으로 확장했습니다. 갈대밭을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장면은 꼭 확인해볼 만합니다.
라반 2025 ‘Sunset to Sunrise’

@rabanne


@rabanne

@rabanne
라반은 해가 저물고 도시가 불빛으로 반짝이는 순간, 우리를 ‘Sunset to Sunrise’라는 밤의 리듬 속으로 초대합니다. 신디사이저와 펑크한 비트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음악은 댄서들의 몸짓과 맞물려 눈앞의 움직임을 따라 스텝을 밟게 만들죠. 리우 데자네이루의 공터에 모인 댄서들은 라반 하우스 특유의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불길 속 스턴트까지 선보이며 몰입감을 더합니다. 마지막에 흐르는 루이즈 봉파의 기타 선율은 석양과 함께 낭만적인 여운을 남기며, 음악과 도시의 밤이 함께 만든 뜨거운 경험을 완성합니다.
Credit
- 글 손영우(오브젝트 에디티드)
- 사진 각 인스타그램 ∙ 음원 공식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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