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레이디 가가도 절대 못 잃는 이 컬러

블랙과 함께라면 일상도 무대가 되는 마법!

프로필 by 박지우 2025.03.11

매일이 퍼포먼스 그 자체인 레이디 가가는 요즘 블랙에 푹 빠져있습니다. 지난 7일, 레이디 가가는 일곱 번째 정규 앨범 <MYHEM>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이 진정한 아티스트임을 증명해 보였죠.


지난 2월 열린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 50주년 애프터 파티에서도 그는 범상치 않은 오라를 자랑하며 등장했는데요. 땅에 끌릴 정도로 긴 기장의 롱 코트를 케이프처럼 연출한 뒤 극적인 시스루 드레스와 헤드 피스까지 더한 가가의 모습은 의심할 여지 없이 퀸 그 자체나 다름없네요.


이어진 애프터 파티에서는 당장에라도 퍼포먼스를 펼칠 것만 같은 반짝이는 크리스털 장식 보디 슈트와 스타킹으로 좌중을 압도했습니다. 영화 <레옹>의 마틸다를 닮은 뱅 헤어와 볼드한 블랙 선글라스 조합도 역시 가가답네요.


일상을 순식간에 예술로 탈바꿈시키는 일은 레이디 가가의 특기입니다. 베토 가르시아의 전위적인 헤드 피스를 이보다 완벽히 소화하는 여성이 또 있을까요? 또 다른 날엔 냉혈한 캐릭터가 떠오르는 버튼 장식의 롱 코트를 근사하게 차려입고 찰랑거리는 머메이드 스커트로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연출했군요.


비대칭 숄더 라인으로 몸을 감싸는 실크 드레스와 글러브, 롱 블랙 헤어 그리고 과감한 블랙 아이섀도로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내뿜다가다도, 가끔은 한결 차분한 데일리 룩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그는 파티나 행사장이 아닌 일상에서도 블랙을 고집하기로 유명한데요. 블랙 체크 패턴 롱 코트와 부츠로 완성한 룩은 특별한 날 따라해보고 싶을 정도로 근사하네요!


관련기사

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GettyImages